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새해를 맞이하는 날, 매일같이 진행하던 게임방송 다시보기 영상이,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차단을 당했다. 유튜브에서 더 이상 2017년 12월 31일의 방송 영상을 찾아볼 수 없게 된 것. 자동으로 레코딩 되어 하드디스크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혹시 하이라이트로 남길만한 게임이 있다면 따로 업로드를 해야겠다. 해당 영상의 소유권을 주장한 곳은 다름아닌 KBS 미디어, 한국방송공사가 왜 김오이의 게임방송에 저작권 침해신고를 하게 되었나, 바로 KBS 연기대상 중계 때문이었다. 이제 더 이상 30살이 아닌 31살로 넘어가는 그 찰나의 시간을 그냥 넘기고 싶지 않아, 그 순간 생방송을 하고 있는 매체를 검색해서 나온게 KBS 연기대상이었다. 다만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고 싶었을 뿐이지만, 게임이 11시 40분가..

​ 벌써 세번째 승인 거절 통지, 60개 정도의 글을 작성하고 받은 첫번째 거절, 80개 정도에서 두번째 거절, 그리고 86개에서 받은 세번째 거절 통지이다.. 꽤나 많은 양의 콘텐츠를 작성했고, 긴 텍스트를 포함한 줄글도 적지 않게 썼다고 생각해서 어젯밤에 간단한 글 하나를 더 작성하고는 또다시 승인신청을 했다가 받은 결과. 으잉? 텍스트 부족? 사진이 많다? 어느 정도가 부족한 것인지 어느 정도가 과다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인터넷을 뒤져 몇 가지 원인으로 보이는 항목들을 체크해보았다. 1. 이미지 과다문제 작성된 콘텐츠에 텍스트보다 이미지가 과다한 게시물일 경우 승인신청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 이건 공식적인 반려 사유에서 언급한 문제해결 방식에 해당하기 때문에 충분히 고려해볼 문..

2017년 8월 5일 방송을 시작하고 144일이 지났다. 네개의 플랫폼에서 동시송출을 하며 시청자 수 도합 7~8명을 오가며, 조금 활발하게 들어왔다 싶으면 10명 안팎을 왔다갔다 거리던 중, 오늘 새벽 최고 시청자 수를 경신했다. 실시간 시청자 수 20명 돌파. 물론 방송한 지 144일이 지난 게임방송 스트리머치고 그렇게 높은 성적의 숫자는 아니나, 실력 좋고 잘나가는 여타 비제이들과는 달리, 믿는 구석 없이 충동적으로 시작한 방송에, 시청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실력을 가진 내게는 가장 많은 시청자수를 갱신한 기록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록해둔다. 평소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 정도까지 방송을 진행했으나, 어제는 방송이 끝날때까지 15명 안팎의 많은 시청자분들이 시청해 주셨기에,..

​ 어뷰징 제재가 끝난 12월 4일 이후로 발생한 광고수익, 무려 2.25달러, 수익창출 재생수 929 ​ 무려 약 2500원에 달하는 거금이다. 대략 1조회수 당 2.6원 정도로 계산이 되는 수치다. 어라 생각보다 적지 않다. 백만뷰라면.... 이백 육십만원!?!?하지만 그정도의 고수익을 올리는 건 아직까지 공상에 가깝다. 아마 분산 표준편차에 의해 1조회수당 1~1.2원으로 수렴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실 얼마나 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어뷰징으로 인한 제재처분 전처럼 여러 커뮤니티에 홍보를 한다든가 하는 유인방식을 거의 하지 않고 순전히 생방송과 영상 업로드에 의하여 광고수익을 올렸다. 커뮤니티 유인방식을 했을 땐 적어도 하루에 1,2달러는 벌었었지만.. 일시적인 유인책이 아닌 양질의 콘텐..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웹툰 한번 더해요 캡처 웹툰 주인공의 인생관이 멋있어서 캡처했다. 공부든 일이든 음악이든 이것저것 설 건드려 봤다. 어느 것 하나도 진심으로 집중하여 몰입해본 적이 없었다. 모두 핑계가 있었고 하나라도 발 뺄 구석은 있게 마련이었다. 성취를 이룬 것은 운이 좋아서 그런 것이고, 성취하지 못한 건 원래 그만큼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자위했다. 그래서 성취를 했더라도 오롯이 나의 공으로 돌리며 나를 인정하며, 그만큼 자아가 성장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제는 삶이 중반에 다다른 것 같다. 이 무렵 재미있는 게 나타났다. 무려 게임을 콘텐츠로 내가 몇시간동안이나 진행하는 생방송 스트리밍이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고 정말 재미있어서 몰입이 되었다. 게임이고 방송이니까.. 원래 노..

유튜브 아프리카 티비에서 게임방송을 하고 있는 스트리머 김오이입니다. 어떤 방송인지 궁금하시다면!김오이의 빨무방송 바로가기

충동적으로 조립식 컴퓨터를 지른 후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시작한지 어느덧 108일이 지났다. 처음에는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시작했다가, 아프리카 티비, 카카오 티비(여기까진 무료로 송출 가능)에 추가적으로 방송 송출을 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평생 라이센스로 X-split 유료결제를 하고는 트위치 티비에도 방송을 송출했다. (엑스 스플릿의 유료결제는 한번에 다양한 플랫폼으로 송출을 가능케 하고, 화질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사용할 수 있는 시트 수에 제한이 없어진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은데, 약관을 읽어보니 수익을 발생시키는 상업적 목적의 방송을 하기 위해 엑스스플릿을 사용하려면 유료 결제가 필수인 듯 하다. 물론 엑스스플릿 사에서..

방송을 하다보면 종종 왜 닉네임을 "김오이"로 지었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 오년 전쯤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그 이름을 "오이"로 지었다. "김오이의 전국일주"라는 타이틀로 오토바이 전국일주를 한 포스팅을 잠시 남기기도 했다(4일 정도 긴 여행기를 작성하다 힘에 부쳐 마무리를 맺지는 못했다.). .... 언젠간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다. 정확한 문장 전체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사랑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고 오해하면서 시작되고, 서로가 서로를 오해하고 있었음을 이해하면서 끝난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 비단 사랑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런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소통이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서로를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보다 거기에 대한 기대를 하고, 실망을 하며 관계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