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0. 김오이의 데일리 블로그 수익인증(17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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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드센스 예상수입 : 0.66달러(글을 쓰고 있는 8월 8일 현재 환율로 739.53원)

* 전체기간(171일)동안 일평균 애드센스 예상수입 : 1.17달러(1,310.98원)

 밀린 수익인증 글 하나를 쓰고 전날과 비슷한 수익을 거둔 날, 이 날만해도 벌써 11일치의 수익인증글이 밀려있었다. 7월 20일임에도 불구하고 7월 9일자 수익인증글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같은 7월 안이라 쉽게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나, 어느새 밀린 일수가 20일가량 되어버린 것이다. 글을 쓰고 있는 것은 8월 8일 오후 11시 무렵이다. 자격증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평생회원으로 등록해놓은 에듀윌 사이트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하라는 공지문자를 보고 갑자기 다시금 자격증이나 따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 공부를 시작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어느새 D-80일 선을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동차 합격은 아니더라도 전에 공부했던 가락으로 1차만이라도 붙여놓자는 심산으로 공부를 시작하기로 한다. 기본서만 최신형으로 몇 해째 바꿔보았지만 책이 새것이더라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과는 하등 관계가 없었다. 인강보다는 혼자 문제를 풀며 학습을 해보기로 한다. 성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자격시험에 합격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냥 도전해보기로 한다. 무엇이라도 하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식으로든 정체된 삶을 굴려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이 감이 죽었지만, 아직까지 흥미는 있다. 부동산이라는 영역을 더 공부해 볼 것이다. 앞으로 생활을 하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공부를 할 수 있을 때 해두려 한다. 물론 날이 많이 덥고, 일에 몸이 많이 지쳐 일과 외의 시간도 공부로 오롯이 시간을 보내기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 일에서 돌아오면 바로 침대로 직행하는 나날을 보낸 것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본다. 하는 만큼만 해보겠다. 이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해서 당장에 중개업자로 개업을 하고, 금세 많은 돈을 벌게 되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삶의 활력소 정도는 되겠지. 수동적으로 맡겨진 일만을 하다가 주체적으로 나만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는 계기도 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이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당장 입에 풀칠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다만 수험생활을 하게 되면서 글을 쓸 거리가 무엇 하나 더 생길지는 모르겠다. 공부를 시작하며 든 생각이나 교과 내용, 부동산에 관한 상식 등 무엇이든 콘텐츠로 손색이 없다. 뭐 그렇다고 블로그 글감을 위해 공부를 시작하려는 것은 또 아니고..

 뭔가 변화를 살짝 주는 것이다. 지겹던 일상에 활력을 하나 불어넣는 셈 치고 공부를 해볼테다. 공부를 하다 글쓰기가 하고 싶으면 글을 쓸 것이고, 배그를 하고 싶으면 침대에 누워서 배그를 하고, 드라마를 보고 싶으면 옥수수를 켜고 드라마를 볼 것이다. 큰 부담없이 시작해보려 한다. 당장에 문제를 몇 개 풀다보니 예전 생각이 나기도 하고, 예전에 분명히 알던 문제인데 긴가민가 하는 문제들도 여럿 보인다. 그런 재미다. 그냥 느릿느릿 해본다. 그러다 만약 공인중개사가 된다면...?? 이 블로그를 중개매물 올리는 용도로 전용을 해볼 생각이다. 중개 매물 전용 블로그를 따로 개설하는 것은 재미가 없을 것 같다. 기존에 쌓아왔던 콘텐츠 기반 위에 부동산 매물이라는 콘텐츠를 하나 더 얹어야지, 생각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게임방송하는 부동산업자이자 글쟁이로 살아가는 삶은 신날 것만 같은 느낌이다. 사무실을 얻고 간판에는 유튜브 로고를 하나 삽입해 내 닉네임을 검색토록 하고, 출장을 가지 않고 있을 때는 항상 방송을 켜도록 하고 방송중에는 가게 본 간판 외에 ON-AIR 간판을 따로 달아서 불이 들어오도록 해야겠다. 생각만 해도 신나는 상상이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게 가게를 운영하면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유튜브 로고 하나를 더 달고 내 닉네임을 홍보함으로써 전문성이 없는 농땡이 날림업자로 보지는 않을까, 미리 닥치지 않은 미래를 걱정도 해보지만, 신선한 시도라 생각한다. 동네에서 방송 간판에 불 들어와있고, 닉네임 버젓이 적어놓으면 지나가다 궁금해서라도 검색해보지 않을까 싶다. 그런 기분좋은 상상을 하며 내일부터 조금이라도 책을 보려고 노력해봐야지. 역시 새로운 다짐을 하고 변화를 주고 하니 막히던 수익인증글도 술술 나오는 기분이다. 이런 흐름으로 내처 며칠분의 수익인증글들을 더 작성해 놓고 싶기도 하다만, 너무 과하게 굴다 힘이 빠질 수도 있으니 가볍게 가볍게 가도록 한다. 여튼, 새로이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공을 해야지. 뭔가 하다보면 바뀌지 않겠나? 님들도 너무 있던 자리에만 있지말고 뭐든 시도해보시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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