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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2018.12.24. 김오이의 데일리 블로그 수익인증(328일차) 본문

블로그 수익인증 (since20180131)/Daily

2018.12.24. 김오이의 데일리 블로그 수익인증(328일차)

유튜브김오이 2018. 12. 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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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수 : 192

 본블로그 : 188

 텐핑블로그 : 4

* 포스팅수 : 8

 본블로그 : 8

 텐핑블로그 : 0

* 당일 애드센스 예상수입 : 18.74달러(약 21,101.24원)

* 전체기간(328일)동안 일평균 애드센스 예상수입 : 2.3달러(약 2,589.8원)


 이틀전에 이어 어제도 꽤나 높은 수익을 거뒀다. 이만원이 넘어버렸다. 물론 글은 그만큼 많이 쓰긴 했다만 역시 밀린 나머지 수익인증글들이 조금 섞여있었기에 수익으로 직결되지는 않았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을 쓰면서 돈을 번다"라는 사실이 매우 신선해서, 정말 자신있는 분야라 생각한 나머지 길게 생각하지도 않고, 낙관적으로 미래를 점치며 성급하게 이 분야로 뛰어들어버렸다.


 나는 왜 잘 쓰지도 못하는 글을 쓰는 걸 이렇게 좋아하는가 생각해봤다. 글을 쓰며 내 생각이 박제되는 것이 좋았다. 그냥 흘러가버릴 떠도는 생각들이 활자화되며 그 당시의 내 생각들을 엿볼 수 있어 나중에 돌아봤을 때 나 자신을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 못했던 말이나 논쟁도 한호흡 쉰 후 내 입장에 대해서 덤덤히 활자로 옮기는 편이 더 편했다. 목소리를 높여 상대방과 언쟁을 한다한들 상대방에게 내 견해를 주입시킬 수가 없으므로 그렇게 대차게 내 입장을 피력하는 편이 아니었기에 남들과 부딪치는 부분에서는 최대한 피하는 편이 나으며, 차라리 감정적인 언쟁이 끝나고 나서 내 생각이 그 때 이러해서 저러했다라고 기록정도를 남겨두는 것이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생각의 중심을 잡아가는 거라 생각했다. 어차피 내 글에 감화되는 사람은 평소에 나와 생각의 결이 같은 사람들 몇 정도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큰 공감을 얻지 못하였고, 그저 나 스스로 보는 기록물 정도일 뿐일텐데도 필요이상의 많은 기록들을 남겼다. 


 대부분은 그냥 떠오르는 생각들에 대해 의식의 흐름대로 그냥 마냥 이야기하는거라 주제없이 늘어지는 나의 생각흐름 정도를 기록하는 수준이지 어떤 틀을 잡고, 목차를 정리해 일목요연하게 주제에 대해 설파하는 류의 글을 쓰지는 않았었다. 그러다보니 그냥 이렇게 저렇게 말을 하는 정도지 어떤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냥 백지를 활자로 채우는 행위 자체를 즐겼는지라 글의 퀄리티와 관계없이 많은 똥을 싸놓았다. 그래서인지 글들이 거의 좀 시시한 느낌이다. 깊게 파고들어서 정말 내 게시물을 통해 사람들이 많은 정보를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차린 반찬이 없었던 것이다. 그저 중얼중얼... 그런 말들이 모여서 우주의 기운과 함께 힘을 내 내게 많은 수익이 발생하길 바랬으니 어쩌면 큰 욕심이었다 하겠다. 포털의 농간, 검색엔진의 로직 등 내가 알지 못하고 통제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많은 방문자들을 잃었고, 그로인해 동기가 사라지면서 좀 많이 시무룩했었다. 그러니 정말로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의욕도 자연히 사라지고, 이런저런 말들을 주워섬기기가 바빴던 것이다. 매일의 수익인증도 원래 의도했던 바와 다르게 너무 루즈해져갔다. 매일 아무 내용없는 반복적인 내용들을 게시하니 그 안에 잠시잠깐이라도 읽을만한 거리가 없어졌던 것이다. 그래서 정말 이 악물고 또한번 밀렸던 수익인증글을 쳐냈다. 앞으로도 이 다짐이 깨져 글들이 밀려버릴지도 모르나 현재는 다시금 수익창출을 위해 마음을 다잡으려 한다. 


 이만원이 넘는 수익을 하루만에 거뒀다. 블로그 관리를 하며 그간 밀렸던 글감들이 저장된 폴더를 열어보았는데, 맛집들을 들린지가 너무 오래된지라 이야기를 신선하게 이어갈 자신이 없어서 그냥 아깝지만 찍었던 맛집 관련 사진을 다 삭제해버렸다. 뭐 나중에 또 가는 맛집이 있다면 그날그날 바로 포스팅을 해서 이렇게 버리는 콘텐츠가 없도록 해야겠다. 새로운 마음으로, 언제나 어떤 주제로 글을 써서 수익을 창출하도록 다시금 노력해보도록 한다. 개인 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다. 진력이 나는 바람에 글쓰기를 하지 못해 수개월간 너무 저조한 수익상태를 유지한 것이 부끄럽다. 피곤해서 그냥 침대에 누워버리느라 한참을 새로이 글을 쓰지 않았던 것이다. 지치더라도, 다만 한걸음이라도 변화하려 시도해보겠다. 모두들 화이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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