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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실내철봉/가정용철봉/구입/조립/사용후기] 멜킨스포츠 치닝디핑 턱걸이기구 가정용 실내 철봉 본문
안녕하세요 김오이입니다. 헬스장이 따로 있던 이전 직장을 퇴사한 이후로 일년이 넘도록 애써서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뒤로 원래 60킬로 후반대에서 70킬로 초반대를 왔다갔다 거리던 몸무게가(신장 176cm) 무려 77킬로에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팔다리가 튼실하게 두꺼워지면서 체구가 잡혀 덩치와 함께 상승한 몸무게라면 그리 심각한 수준의 몸무게는 아닐텐데,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앉아서 하는 업무에 더해진 술과 고기로 점철된 몸무게였던 것입니다. 팔다리가 얇고 배가 톡 튀어나와서 더이상 딱 붙는 옷을 입지 못하게 되었을 무렵, 서서히 체력에도 한계가 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차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무거운 짐을 드는 것이 예전처럼 가뿐하게 느껴지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얇은 팔뚝은 무거운 짐을 들기에는 너무 왜소해보였습니다. 얼굴은 턱살이 쳐져 너무 동글동글해보였고, 날렵한 이미지를 다시 되찾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애써 헬스장에 등록해 한시간 넘게 운동을 할 정성을 들일 여유가 없었습니다. 일도 일찍 마쳐 칼퇴근하는 날이 적고, 느지막히 일을 마무리하다보면, 어느새 지쳐서 운동따위를 할 체력이 남아나질 않았던 것입니다. 직장과 집을 오가는 동선에 어렵지 않게 들렀다 갈 수 있는 운동시설이 있으면 좋았으련만,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가며 그렇게 몸을 관리할 심적 여유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10월의 급여를 받은지 며칠 안된 시점에, 정말 아무 개연성없이 가정용 철봉이 머릿속에 떠올랐고, 인터넷 검색을 하고 길지 않은 고민 끝에 바로 결제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내가 이 제품을 고른 이유중 가장 큰 것은 바로 가격이었습니다. 13만원 이하라는 합리적인 가격 내 마음을 건드렸고, 마침 주머니도 두둑했겠다, 이번에도 망설이면 두번다시는 이 제품을 사려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구매해버렸습니다. 뭐 결과는 "후회는 하지 않는다."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조금은 길 수 있는 본 제품의 구매, 조립 및 사용후기에 대해서 작성하고자 합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다....
다 써놓고 보니 본문도 꽤나 깁니다... 필요한 부분으로 스크롤 해서 이용하시길... 그럼 시작!
구매는 11번가에서!
저는 할인을 받아서 111,990원에 구매를 하였답니다!
11번가 - 멜킨스포츠 치닝디핑 턱걸이기구 가정용 실내 철봉 구매 바로가기 ← 클릭
제품은 포털 검색을 통해 11번가 홈페이지를 통하여 구입하였고, 후기를 마친 말미에 다시금 링크를 첨부하려 합니다. 철봉은 위 사이트에서 구매하였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조립하고 이용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품 수령
오우.. 꽤나 큰놈입니다. 들어보니 조금 묵직하기도 합니다. 혼자 겨우 들 수 있을 정도의 무게였습니다.
박스 개봉시에는 눕힌 상태에서 열어보라고 하는 군요. 세워서 뜯었을 경우 강철로 된 자재들이 중구난방으로 쏟아지겠죠?
박스에 조그만한 구멍이 있었지만 배송중에 일어난 흔한 파손이었을 것으로 보였고,
강철이라는 재질에 문제가 있을 것 같지 않아 그냥 넘어갔습니다.(실제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시키는대로 얌전히 눕혀보았습니다. OEM방식으로 중국에서 만들었군요. 고객센터 전화번호도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자 이제 그럼 박스 속에 뭐가 있는지 한번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구성
조립설명서의 제품구성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철제기구는 나사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기에 설명서만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직접 실제 부품들이 제대로 잘 왔는지 세어보기로 했습니다.
박스 첫 개봉
공간을 잘 활용해서 구성품들을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꺼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립설명서에 기재된 부품 순으로 하겠습니다.
1. 기둥2개(딥스 운동 및 삼두운동, 철봉의 기본적인 골격이 되는 뼈대입니다.)
2. 발판 1개& 하단지지대 2개(밑을 지탱할 수 있는 지지대와 발을 놓을 수 있는 발판)
3. 등받이 바 1개(복근 운동을 위해 등을 받칠 때 사용하는 바)
4. 높이조절대 2개(신장에 따라, 집안 구조에 따라 턱걸이 높낮이 조절 가능)
5. 하단고정바 2개(하단지지대와 함께 하단을 지탱하는 바이자, 푸쉬업을 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마련되어 있는 바)
6. 딥스쿠션 2개 및 등쿠션 1개(팔꿈치 및 등을 보호)
7. 치닝바(턱걸이 손잡이)
여기까지가 기본 골조고 이를 이어줄 수 있는 볼트와 너트 등도 개수가 맞게 왔는지 하나하나 다 세어보았습니다.
8. 철편 10개(볼트와 강철바들을 바로 닿지 않도록 덧대는 부품)
9. 치닝바 너트2개(기구 상단 치닝바 고정용 너트)
이후 가장 중요한 나사들이 나오는데 나사의 길이는 직접 자로 측정하였습니다. 설명과 오차가 없었습니다.
다만 제품설명서 04중앙부 연결 부분에서 5.5cm짜리 4번 중간나사를 5cm로 오기한 부분은 있었습니다.
알아볼 수 있어서 다행히 실수는 하지 않았지만 다음번엔 보완이 필요한 듯 합니다.
그럼 나사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나사에 붙은 번호는 제품설명서 기준으로 붙여져있는 번호입니다.
10. 3cm짜리 6번 작은나사 중(등쿠션용) 2개, 5번 작은나사 대(등받이바용) 2개
11. 4번 중간나사(5.5cm) 딥스쿠션용 4개
12. 3-B나사 중(8개) + 1개는 여분으로 왔습니다.
13. 3-A나사 대(6.5cm) 12개 + 1개 여분이 있네요.
14. 2번 나사(7.5cm) 치닝바 뒤용 2개 + 1개 여분
15. 1번나사(8cm) 치닝바 앞부분용 + 1개 여분
14번과 15번은 0.5cm길이 차이로 매우 비슷해보여서 직접 자로 길이를 재보며 조립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6. 와셔 54개(60개가 넘게 왔습니다.)
17. 너트 22개(30개 넘게 왔습니다.)
18. 높낮이 조절나사 2개(턱걸이의 높낮이를 조절하기 위한 나사입니다.)
19. 고급스패너2개(우)와 기본스패너 1개(좌)
.
.
.
세느라 혼났습니다.
재료들의 전경입니다.
자... 이렇게 힘들게 재료를 분류했으니 이제 실제 조립으로 들어가볼까요?
제품 조립(제품 조립설명서를 기초로 실사를 첨부, 물론 정확히 순서대로 따라하였으나 그래도 정확한 조립법은 조립설명서 참조, 내 후기는 조립설명서 잃어버렸을 때에나 참조 하시도록!)
1. 하단프레임 연결
- 필요부품 : 하단고정바2개, 하단 지지대2개, 3A 나사 대(6.5cm) 8개, 너트 8개, 와셔 16개, 철편 4개
바깥쪽에서 나사가 들어갑니다. 3번 나사 - 와셔 - 쳘편 - 통과 - 와셔 - 너트 순으로 조립하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네 귀퉁이 모두를 조아줍니다.
조립설명서에 의하면
1. 모든 부분을 손으로만 임시고정하며, 한면만 무리하게 힘을 주어 나사를 돌리면 안됩니다.
2. 가조립 임시 고정상태에서 수평을 맞춥니다.
3. 수평이 맞으면 스패너를 이용하여 모든 면의 밸런스를 맞춰가며 조립해갑니다.
* 이 때 꽉 조이지 말고 한 80% 정도만 조인 후 중앙부 연결까지 완료한 후 꽉 조아야 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완성을 했습니다. 이 때 6.5cm짜리 나사를 사용하게 되는데 하단이기 때문에 나사 머리가 큰 놈으로 골라주셔야 합니다. 설명서 혹은 제 후기에 기재된 정확한 나사종류를 선택해주세요. 아래는 같은 길이 나사의 나사머리 크기 차이입니다. 보시고 주의하시길
그럼 하단 프레임을 연결했으니 다음 단계인 기둥과 지지대 연결로 넘어가겠습니다.
2. 기둥과 지지대 연결
필요부품 : 기둥 2개, 3B 나사 중(6.5cm) 8개, 너트 8개, 와셔 16개, 철편 4개
직전 단계의 하단 프레임을 바닥에 세우고 기둥은 눕힌채로 나사를 조여줍니다.
3번 나사 - 와셔 - 철편 - 통과 - 와셔 - 너트 순으로 조립하시면 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손으로만 임시고정한 후, 스패너를 이용하여 균형을 맞춰가며 조립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먼저 눕혀서 기둥 하나를 조립한 후 나머지 기둥도 조립하고 똑바로 세웁니다.
모든 단계에서 주의할 점은
"한 면만 무리하게 힘을 주어 나사 돌리지 않기"
"단계 완료시마다 수평 확인하기"
입니다.
그럼 다음단계인 중앙부 연결로 넘어갑니다.
3. 중앙부 연결
필요부품 : 발판 1개, 등받이바 1개, 딥스쿠션 2개, 등쿠션 1개, 4번 중간나사(5.5cm - 조립설명서에는 5cm라 오기되어있음) 4개(딥스쿠션), 3A 나사 대(6.5cm) 4개(발판), 5번 작은나사 대 2개(등받이바), 6번 작은나사 중 2개(등받이쿠션), 너트 4개, 와셔 16개, 철편 2개
등쿠션과 딥스쿠션을 연결합니다.
등쿠션은 위 사진처럼 6번 작은나사 - 와셔 - 관통의 순으로 조이시면 되고,
딥스쿠션은 4번 중간나사 - 와셔 - 관통 순으로 아래에서부터 나사를 넣어 조립하시면 됩니다.
발판은 바깥쪽에서 나사가 들어가며 3번나사 - 와셔 - 철편 - 통과 - 와셔 - 너트 순으로 조립합니다. 처음엔 역시 손을 이용하고,
균형이 좀 맞다 싶을 때 스패너를 이용하여 하단프레임과 함께 조이면 됩니다.
그리고 등쿠션을 장착한 등받이바를 연결합니다. 바깥쪽에서 나사가 들어가며 5번 작은나사 - 와셔 - 관통 순입니다.
헉헉, 나사를 조이고 하느라 힘이 빠졌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입니다.
(아들은 인증사진찍느라 직접 나사를 조아주신 아버지 찬조출연 중)
아직은 좀 헐빈하니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인 치닝바를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 치닝바 연결
필요부품 : 치닝바 1개, 높이 조절대 2개, 1번나사(8cm) 2개(앞쪽), 2번나사(7.5cm) 2개(뒷쪽), 치닝바너트, 너트 2개, 와셔 6개
.
부품을 준비했으면 우선 높이조절대 2개를 기둥에 끼워줍니다.
제품설명서에는 기구를 세운채로 치닝바를 얹어 작업하도록 했지만, 뭔가 좀 높은 느낌이라 눕힌채로 작업을 했습니다.
치닝바를 높이 조절대 위에 얹고 앞쪽은 아래쪽부터 올라오는 1번 나사에 - 와셔 - 관통 - 치닝바너트 순으로 임시고정을 합니다.
뒷 쪽은 윗쪽부터 2번나사 - 와셔 - 관통 - 와셔 - 너트 순으로 임시고정합니다.
세워서 작업해도 되겠지만, 저는 눕혀서 작업을 했네요 ㅎㅎㅎ 다 하고 세워보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인 높낮이 조절바를 조립할 차례입니다.
5. 높낮이 조절바
필요부품 : 높낮이 조절 나사 2개
그냥 완성된 철봉의 높이 조절대 양쪽을 들어올려 적절한 높이에 나사를 넣고 돌리면 됩니다. 높이 조절대 홀에 맞춰서 끼워넣으면 됩니다.
자.. 이제 모든 단계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럼 완성품을 한 번 감상해보실까요?
짜잔~ 어... 근데 이 상태로 운동을 해보니 턱걸이 1개가 안되게 자꾸 다른 바에 닿입니다. 내 키가 겨우 176cm인데... 이 때 이 제품 이거 가격 싼만큼 제대로 안 만든 거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고 너무 속상할 뻔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높낮이 조절 나사 문제였다는 걸 깨닫는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높낮이 조절을 했습니다.
조금 높아지니 훨씬 훤칠해 보이지요? 저정도 높이가 되니 176cm, 77kg인 제 신장과 체중으로도 무리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 칸 더 높이면 더 좋을 것 같았지만 우리집 지붕이 그리 높지 않아 한칸 더 올렸다가는 천장이랑 뽀뽀를 할 것 같아 참았습니다. 요 정도 높이에서는 복근 운동을 하기에는 머리가 약간 치닝바에 닿았지만, 그럭저럭 운동효과는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긴 조립 후기가 끝이 났네요. 그럼 다음으로는 잠시 사용해본 사용후기에 대해 작성을 하려 합니다. 사용후기는 11번가 사이트에 상품리뷰로 작성한 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제품 사용(11번가 상품리뷰에 쓴 글)
안녕하세요. 배송도 빨랐고 조립도 어렵지 않고 순서대로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일일이 조립하는 재미도 있었구요. 처음에는 조립을 하고 높이조절을 잘못해서 치닝바를 너무 낮게 설정하는 바람에 턱걸이자세가 너무 어정쩡해져서 잘못 샀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뒤에 높이 조절바를 한 구멍만 더 높게 조절하니 제 체구에 딱 맞는 자세가 나오더라구요. 신장 176cm 기준으로는 지금보다 한 구멍만 더 높이면 정말 이상적인 높이가 될 것 같지만 천장높이 때문에 이정도로 했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딥스쿠션에 팔을 놓고 등받이를 하면 치닝바가 머리에 닿아서 약간 숙이고 하는 정도입니다만, 운동은 가능한 정도입니다. 일반 가정 실내에 두실 경우에는 최대 높으로 하기는 조금 힘들다는 점 알아두시구요.
설치 후 턱걸이와 복근 운동, 삼두, 푸쉬업바를 이용한 팔굽혀펴기까지 운동은 무리없이 할 수 있었고, 비교적 가벼운 중량탓인지 약간의 흔들림은 있었지만 안전에 위협적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실 점은 지면을 기준으로 수직으로만 매달리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 중량이 77kg인데 스트레칭을 한다고 하단 지지대에 발을 두고 내 몸쪽으로 치닝바를 당겼는데 바로 턱걸이 전체가 넘어왔습니다. 순식간은 아니어서 위험할 지경까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부주의하게 몸쪽으로 철봉을 당기거나 매달린 채로 앞뒤로 왔다갔다 거리면면 쉽게 넘어온다는 점.. 주의하시면서 사용하셔야 할 것 같아요. 혹시나 철봉에 매달린 채로 앞뒤로 왔다갔다 한다거나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철봉이 튼튼하다고 생각해서 몸쪽으로 당길 수도 있으니 그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조립해놓고 거의 모든 면에서 만족하지만 바로 이점 때문에 별점 5개가 아닌 4개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것 때문에 좀 넘어올 수도 있다는 점 꽤나 위험한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사실 기구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하게 사용하시면 운동하는 동작에서는 크게 위험하지 않으니 내가 하고싶은 턱걸이 운동에는 모자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약간의 주의정도만 하면 꽤나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만약 누가 살까 말까를 고민한다고 하면 위의 주의사항만 알려주고 사라고 이야기 할 것 같은 정도의 느낌입니다. 가격대비 구입한 것에 후회는 없는 정도! 이 기구 이용해서 꼭 건강한 몸짱으로 거듭나도록 해봐야겠습니다. 이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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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맺으며...
좀 긴 후기였습니다. 긴 조립과정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직접 조립해서 운동기구를 사용한다는 재밌는 작업이었습니다. 게다가 제조사인 멜킨 스포츠에서는 카카오 플러스 친구와 블로그 포스팅을 통한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은품에 관계없이 제품 사용후기는 꼭 남기고 싶었던지라 이렇게 구구절절 길게 포스팅을 하였지만 그 대가로 사은품이 지급된다면 일석이조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카톡 플러스 친구추가를 하고 11번가에 사용후기를 등록한 후 사은품을 신청하였습니다. 본 포스팅 완료후에는 하나 더 신청할 생각입니다. 물론 사은품 수령 후에는 또 즐거운 마음으로 사은품 수령 후기를 하나 더 작성해야겠지요. ㅎㅎㅎ
지금까지 멜킨 포스 치닝디핑 가정용 실내철봉의 개봉 및 조립, 사용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글을 마무리하기 전 몇가지만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은 점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비교적 제품에는 만족했지만 개선을 하면 더 좋을 것 같은 점에 대해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갑니다. 혹시나 제조사 관계자 분들이 이 사족까지 읽어보시게 된다면, 위의 후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즐겁게 조립하고 사용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 소비자가 귀사가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선량한 마음으로 쓴 글이라 여겨 고깝게 여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짚고 넘어가기 위해서 제품 개봉 전으로 다시 한 번 돌아가보겠습니다. 뿅
사족. 개봉 주의사항 & 제품보증서에 관하여...
개봉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 박스 모서리에 이것저것 뭔가 써있는 것 같군요. 한 번 볼까요?
* 본 제품 박스는 향후 A/S 진행(1년 무상) 또는 교환 발생시 필요하오니 조립이 끝날때까지 버리지 마시고 보관해 주십시오.
라는 문구가 써있었습니다. 어? 읽다보니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드는게,
구매 직후 하자에 의한 즉시 교환 외에 1년의 무상보증기간동안의 "향후 A/S 진행"을 위해서도 박스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조립이 끝날때"까지 버리지 말란 말은 "조립이 끝날 때"에는 버려도 된다는 말인데,
그럼 "향후 A/S 진행"을 위해서도 필요한 박스를 버린 것이기 때문에 향후에 A/S가 불가능하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보증서도 있고, 구매한 이력이 있기에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로 하자가 있을 시에는 A/S를 받을 수는 있습니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주의문구가 약간 애매모호하게 쓰여진 점은 추후 수정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ex."제품 조립후 박스를 버리시더라도 향후 1년동안은 무상 A/S 진행이 가능합니다"와 같은 단서조항을 추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보증서에 제품명과 구입일, 구입처, 연락처 등이 프린팅이 되지 않은 채 공란으로 제공되는 부분도 약간은 미흡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무상보증기간이 12개월이라고 하지만, 그 구입일을 구매자가 직접 수기로 기재해야 한다는 건 뭔가 이상하지 않을까요?
보완해야 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래에 특허청에 치닝디핑 특허등록이 되어있다는 사실과 "동부화재"라는 회사로고를 삽입해놓았는데,
이에 대해서 말하자면,
1. 특허의 내용 및 특허번호를 기재하여 소비자가 확실하게 조회를 하게 해줄 수 있었으면 더 신뢰가 갈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써 특허청에 치닝디핑이 어떤 내용으로 특허등록이 되어있는지를 조회해볼 사람들이 있을까.. 무심결에 소비자들이 신뢰하게끔 만들어놓은 장치인 듯한데 그렇다면 특허번호가 등록이 되어있어야 맞지 않을까요?
2. 또한 "동부화재"는 어떤 의미인지, 위의 보증내용을 동부화재에서 보증을 한단 말인가, 동부화재의 제품 관련 보험에 가입을 했단 말인가... 내용을 분명히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형식이야 어찌되었건 구매한 사실과 보상이 필요한 하자가 생긴다면 구제방법이야 있겠지만, 판매하는 업체 측에서 미리 소비자를 위한 구제책을 뚜렷이 마련해두었으면 좀 더 신뢰가 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지금까지가 본격 조립을 하기 전까지의 소회였습니다. 이런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은 제품에 대해서는 그만큼 만족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럭저럭 괜찮은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의 제품유통이 좀 더 소비자에게 적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인 것입니다.
운동 하겠다고 철봉을 사놓고 뭔 놈의 후기를 이렇게 길게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여튼 간만에 마음에 드는 운동기구를 장만했으니, 열심히 운동해서 몸짱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내게 이 제품을 살까 말까? 라고 물어본다면 사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멜킨 스포츠 관계자 여러분들은 건승하시고! 철봉 구매하신, 구매하실 분들은 어서 운동 열심히 해서 몸짱 되도록 합시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본 제품 구매링크 하나 더 올리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11번가에서 멜킨스포츠 치닝디핑 턱걸이 기구 가정용 철봉 구매하기 ← 클릭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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