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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2018.05.16. 김오이의 데일리 블로그 수익인증(106일차) 본문

블로그 수익인증 (since20180131)/Daily

2018.05.16. 김오이의 데일리 블로그 수익인증(106일차)

유튜브김오이 2018. 5. 20.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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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수 : 906

 본블로그 : 606

 텐핑블로그 : 300

* 포스팅수 : 4

 본블로그 : 3

 텐핑블로그 : 1

* 애드센스 예상수입 : 1.75달러(글을 쓰는 5월 20일 현재 환율로 1,893.5원)

포스팅 4건으로 이천원 가까이 벌었다. 요즘은 하루수익이 거의 매일 1달러는 넘는 추세를 보인다. 물론 안심해서는 안 되겠지만, 요즘의 현상은 그러하다는 것이다.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거의 수평에 가까운 우상향 수준이긴 하다만 분명 지난달 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지난달보다 더 못한 포스팅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의외로 광고포스팅에서 많은 수익을 거둔 것 같다.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요즘이다. 구글 애널리틱스에 의하면 내 블로그에 동시접속하는 사람은 1명 혹은 2명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경우 3명까지 본 것 같다. 실시간으로 바글바글대는 그런 영향력있는 블로그로 거듭나고 싶다. 댓글전쟁도 활발히 일어나고, 내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이슈가 되는 그런 블로거가 되고 싶다. 현재 쓰고 싶은 주제로 글감을 정해둔 것이 몇 있는데 최근 텐핑에서 이벤트성 광고가 유효성 검증을 통과하면서 3만원의 수익이 난 것에 대한 후기와, 5월 25일자로 변경되는 구글 정책상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수정해야 할 설정에 대한 포스팅, 포스팅을 할 때 제목에 들어가는 문장부호나 기호의 중요성, 스마트폰과 SNS가 일상화된 이 시점에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든 단상 등이다. 뭐 한가지 한가지 그렇게 매력적인 주제는 아닐지라도, 한번씩 읽어봄직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저 글감들을 또 언제 소화를 시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어느 날 글빨이 잘 올라서 하루에 포스팅을 몇 개 씩 해도 지치지 않는 날이 오면 하나씩 쳐낼 것 같다만, 요즘은 워낙 피곤해서 그런 날이 잘 올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해야지.. 



 나는 학창시절 공부를 꽤나 잘하는 편이었다. 전교 4등으로 입학해서 전교 4등으로 졸업을 했다. 운이 좋은 모의고사에서는 문과 전교 1등을 한 적도 있었다. 항상 전교권의 등수에 들었고, 늘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장래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는 편이었다. 어떤 미래가 펼쳐질 진 몰라도 내 능력으로 다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대학교를 기대에 못 미치는 정도로 갔지만, 그 또한 나쁘지는 않은 편이었다. 그렇게 들어간 대학교에서 무기력증이 찾아왔다. 내가 원하는 지향점도 알 수 없었고, 피상적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과, 노력하지 않는 현실의 괴리감이 날 힘들게 했다. 열심히 살아오지 않은 자들은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돌이켜보면 내 10대후반~20대는 끊임없는 기회의 연속이었다.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닿을 수 있는 성공의 길은 너무도 많았다. 하지만 어느 방면에서든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보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성공에 적합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 항상 바쁘게 지내는 것이 뭔가 하는 기분이 들어 바쁘게 지내긴 했다. 음악이든, 알바든, 시험준비든 간에 말이다. 하지만 뭐든 정말 적극적으로 하고싶어 덤비지 않았다. 노력을 하지 않다보니 성취하는 바가 적어졌다. 자신감이 줄어들었고, 내 자신에 대한 확신 또한 줄었다. 그런 와중에 나름대로 정의감, 공명심이 들어 판검사가 꽤나 되고 싶었던 적이 있는데, 노력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어느 동기부여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정말 심각한 무기력증이었던 것이다. 그런 채로 인생을 살아가다 어느 정도의 라이프 사이클이 만들어졌는데, 문득 정신을 차리고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고 보니, 내 삶을 오롯이 성공을 위한 노력으로 바치기에는 너무 늦은 감이 든 시점까지 와버렸다. 때가 되면 사람들을 만나야했고, 일을 해야만 했고,... 오롯이 공부나 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기가 힘들어져버린 것이다. 집중을 할 시간을 내지 못했고, 닥친 현실을 살아가다보니 어정쩡한 소시민이 되어버렸다. 10대에 꿈꾸던 영웅은 없었다. 20대를 불안감 속에 삶을 허비하며 보내면서, 언젠간 이런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불행한 생각을 언뜻 하기도 했지만, 그것이 막상 실제로 일어나버리니 죽을 정도로 못 견딜 것은 아니었다.



 나보다 공부를 훨씬 못하던 녀석들이 후에 정신을 차려 열심히 노력을 한 끝에 의사, 한의사, 고위공무원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현재 나의 모습을 보니.. 많은 방황에 결국 나를 잡지 못하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는 내가 보였다. 우습지만 이런 현실을 타파할 수 있는 성공의 비책이라고 생각했던 게 바로 티스토리 블로그였다. 집중해서 뭔가 하는 노력은 더이상 영 체질에 맞지 않아 계속 곁다리를 짚었었다. 방송을 해보고, 블로그를 해보고.. 그랬다. 그러다 방송보다는 블로그가 성공할 수 있는 수익구조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회적지위를 떠나 금전이 목적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한 블로거가 된다면 예전 친구들의 성공을 정말 있는 그대로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만약 블로그로 인한 수익창출을 성공적으로 거두고 난 이후에도, 내가 직업적인 측면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회한이 남는다면, 그건 그때가서 또 해결을 할 수 있을 문제일 것이다. 일단은 수익적인 성공이 시급하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방황을 지나 진심으로 노력하게 된 분야이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전략적으로 매일의 콘텐츠를 마련해 포스팅도 하고,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사람에게 하루 수익 2천원은...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적어도 하루 400만원은 벌어야 "돈은 많지만 자아실현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다른 방식으로 여유를 가지고 충족할 수 있을텐데... 



 뭐 이런 저런 넋두리를 한것 같다. 며칠째 수익인증글을 미뤄놓고 밀린 하루치 수익글에 하소연을 하느라 시간이 다 가버렸네, 밀린 글들을 다 써버리려고 했지만 그것도 또 하루 미루도록 한다. 꼭 실시간으로 이뤄지지 않더라도 하루도 빠짐없이 수익인증을 할테니 지켜봐달란 말씀을 드리고 싶다. 언젠간 영향력 있는 블로거로 성장해서, 과거 나의 방황들도 다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 때가 오면 내가 원하는 정의를 실현하며 살고 싶다. 너무 짠하게만 생각하실 건 없다. 이렇든 저렇든 인생은 흘러가는 거니까... 여러분들도 부디 존버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대박 나시기 바란다. 그럼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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