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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2019.01.12. 김오이의 데일리 블로그 수익인증(347일차) 본문

블로그 수익인증 (since20180131)/Daily

2019.01.12. 김오이의 데일리 블로그 수익인증(347일차)

유튜브김오이 2019. 1. 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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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수 : 163

 본블로그 : 163

 텐핑블로그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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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블로그 : 0

 텐핑블로그 : 0

* 당일 애드센스 예상수입 : 4.76달러(약 5,350.24원)

* 전체기간(347일)동안 일평균 애드센스 예상수입 : 2.68달러(약 3,012.32원)


 포스팅을 하지 않고 5천원이 넘는 수익을 거뒀다. 내가 버는 수익은 달러지만 항상 그날의 환율을 적용해 한화의 가치를 말한다. 2018년 1월 31일 처음으로 수익이 발생한 날 이래로 매일 하루 평균 3천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연말특수가 끝나면서 서서히 수익이 낮은 금액으로 수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월 100달러 이상 정도의 수익으로 한달에 한 번 인출은 가능한 정도의 수익이 나고 있다. 덜도 말고 딱 이정도는 계속해서 유지해나갔으면 좋겠다. 한달에 한 번 자동으로 달러수익이 들어오는 구조만 되어도, 수당을 받는 느낌이 든다. 연말엔 조금 많았지만, 꼭 월세 정도가 아니더라도 100달러 정도면 주말에 하루 일 나갔다가 좀 빡세게 일하고 생각도 안하고 있었을 때 입금되는 느낌 정도도 괜찮을 것 같다. 아마 1월 말 수익인증글을 모두 쳐내고 나면 한결 수월하게 수익이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장을 만드는 게 어렵지 않아서 글을 참 쉽게 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그저 내 생각을 정리하는 용도로 보상없이도 참 긴글들을 막 썼는데, 그 때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글을 얼마나 써야한다는 의무감도 없었고, 글의 주제를 신경쓸 필요도 없었고,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 사적인 공간이라 생각하고 자유롭게 내뱉었기에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나는 특정한 주제에 대해서 분석을 하는 글을 쓴다거나, 논리정연한 글을 쓴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10대가 끝나갈 무렵 원서를 던졌던 대학교 몇 군데에서의 논술시험도 형편없이 보았었다. 논술학원을 다니면서 에리히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같은 어려운 책들을 읽으며, 특정 주제에 대한 글쓰기연습을 한 적이 있는데, 조금만 논지를 전개하다보면 금세 딴소리를 하게 마련이었다. 


 생각이란 게 갈피가 없는데, 그걸 어떤 한정된 범주에 묶고 거기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려니 아무렇게나 떠오르는 생각들을 누르기가 힘들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지 않다보니까 그저 결국에는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뭔지도 모르게 되는 잡설이 되어버리고 만다. 예전에 언어영역 문제를 풀때 나를 곤혹스럽게 하는 문제 유형도 그런 것이었다. 일정길이의 비문학 지문을 제시하고, 특정한 다섯 문장에 밑줄을 그어놓은 후 어떤 문장이 문맥상 관련없는가를 따지는 문제였다. 간혹 영 딴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조금 주제를 벗어났지만 이 정도는 이야기해도 되지않아??' 정도로 느껴지는 문장도 있었다. 글을 쓸 때 삼천포로 빠지지 않고 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말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들로만 구성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니 의식을 하게 되어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그나마 이렇게 하루치 수익을 인증하는 것을 소재로 글을 쓰면서 내 상념을 이렇게 쓸 수 있는 수익인증글이 쓰기가 편하다. 어떤 주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그저 떠오르는 대로 적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쉽게 쓰여지는 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주제이기 때문에 수익창출에는 막상 기여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 티스토리 블로그가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는 그날까지, 아니면 혹여나 글쓰기로 억대연봉을 벌 수 있게 되는 날까지 매일매일의 수익을 인증하고자 했으나, 막상 하루 이틀치의 글들이 밀리는 속도를 보면서 포기를 하기로 했다. 깔끔하게 딱 1년만 해보자, 1년간의 일별, 월별, 연별 수익을 내 나름의 통계자료로 작성해서 그냥 갖고 있자, 나중에 돈을 실제로 많이 벌게 되었을 때 추억으로 삼을 수 있는 사료로 남겨놓자 하고 합리화를 했다. "매일"이라는 컨셉으로 글을 쓰다보니 하루라도 쓰지 않으면, 밀린 느낌이 들고, 뭔가 조바심이 들었다. 글쓰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되면 안될 일인 것을 근 일년간 계속 내 스스로 족쇄를 채웠다. 이 족쇄 때문에 오히려 글쓰기가 더 싫어지고 피곤하게 느껴진 적도 많았다. 이런 매일의 인증글을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방문자를 많이 유입할 수 있는 키워드를 잡고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했다면 오히려 글쓰기가 더 즐거워져 더 많은 방문자수를 유입했을 것이고, 며칠씩 포스팅을 쉰다 하더라도, 글마다 정성이 들어간 누적된 콘텐츠의 힘이 오히려 시너지가 나서 지금보다는 더 나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간헐적으로 얼마씩 벌었다는 것을 소재로 글을 쓸 맛도 났을테고 말이다. 매일매일 수익인증을 하니 주제의 희소성이 떨어져서 사람들이 더 안 찾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여튼 한달도 남지 않았다. 곧 끝난다. 이미 이렇게 매일 비슷한 내용을 적는 콘텐츠에 익숙해져버린 블로그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여 많은 방문자들을 끌어올 저력을 낼지는 모르겠다만,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서 기존에 작성했던 모든 게시물들의 누적된 힘을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아마 이 늦은 시간에 업로드될 글도 수익인증글이 아닌 매일 다른 주제를 다루는 내실있는 콘텐츠가 되겠지. 다음달 부터의 1일 1포스팅이 더욱 중요해졌다. 1일 1수익인증글이 아닌 1일 1포스팅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지 기대가 된다. 매번 피로함 때문에 글쓰기를 성실하게 못했지만, 또 열심히 해보리라 다짐해본다. 작심삼일이라면 삼일마다 작심을 한다는 마인드로 늘 곱씹어야겠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그 마음으로, 조금만 노력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 분명한 사실을 자각하며 포스팅을 해나가야겠다. 이렇게 또 밀린 수익인증글을 길게 쓰고 보니 5일치 인증글이 더 남았구나... 뭐 밀려도 좋다. 얼마 안남았으니까...... 글을 하나도 쓰지 않고 5천원 넘게 번 347일차의 수익인증에 썰이 더 붙었다. 더도 말고 딱 작년 12월의 수익으로만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뭐 곧 그렇게 되겠지만 말이다. 얼른 1월이 지나가서 수익인증글을 쓰지 않게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려한다. 괜한 아집은 본인을 비롯한 모두를 피곤하게 하는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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