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모르는 표준어 감탄사 단어들/아니,, 이런 단어가?? [얄라차개치네쒜/어뜨무러차/익힝]

1. 얄라차 : 무엇인가가 잘못되었음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 때 내는 소리

 ex) 얄라차! 늦잠 자버렸다... 

 얄라차! 저...저게 오타쿠구나.. 

 정도로 쓰면 되지 않을까?

2. 개치네쒜 : 재채기를 하고 난 뒤에 하는 말. 이 소리를 외치면 감기가 물러간다고 하는데... 서양의 Bless you! 정도 되시겠다.

 ex) 에취!!!! 흥!!(코를 풀고) 개치네쒜!!!(광분하듯이) 

 좀 무서워 보일 수 있겠다...

3. 어뜨무러차 : 어린아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내는 소리, 영차~ 의 강한 버전이 아닐까

ex) 어뜨무러차~~~~~(무거운 짐 들고 가버림)

안 써본 단어니까 회사에서 노가다 할 때 한번 써봐야지.

4. 익힝 : 무거운 짐을 들거나 아플 때 힘을 쓰면서 내는 소리, 라고 한다. 아이구, 배야! 익힝... 이라니 잇힝! 은 익숙하지만 익힝!은 익숙지 않다. 그냥 뭔가 삐지는 소리 같은데도 힘을 쓰면서 하는 소리의 표준말이라고 한다.. 

 의성어들의 표준화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음성들을 활자화해 놓은 것일 뿐 이것만을 표준이라 주장하는 것은 좀 곤란하리라, 이 중 쓰고 있는 말들이 하나도 없으니.. 하지만 나는 되도록이면 표준어를 구사하고자 애쓰는 피씨충이기 때문에 최대한 위의 4가지 감탄사들을 사용토록 억지 노력을 해보려 한다. 우리 언어는 소중하니까, 잃어버린 단어가 되지 않도록 자주 써야지, 

얄라차... 수익인증글을 써야하는데 그 백 데이터를 백업하지 않은 것 같다. 에취~~~ 개치네쒜!!! 요새 날이 좀 차다보니 재채기가 좀 나니 오늘은 이불을 좀 더 덮고 자야겠다. 장롱 속에 있는 이불을 한 번 내려볼까... 어뜨무러차!! 익힝!! 자 다 폈으니까 이제 자도록 해야지...

 뭔 말이야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