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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2018.07.23. 김오이의 데일리 블로그 수익인증(174일차) 본문

블로그 수익인증 (since20180131)/Daily

2018.07.23. 김오이의 데일리 블로그 수익인증(174일차)

유튜브김오이 2018. 8. 1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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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수 : 189

 본블로그 : 186

 텐핑블로그 : 3

* 포스팅수 : 1

 본블로그 : 1

 텐핑블로그 : 0

* 애드센스 예상수입 : 0.71달러(글을  쓰는 8월 14일 현재 환율로 805.14원)

* 전체기간(174일)동안 일평균 애드센스 예상수입 : 1.18달러(1,338.12원)



 수익인증 글 하나를 쓰고 800원을 벌었다. 7월 초반에 티스토리 네이버 사태를 겪고 주춤했다가 슬슬 많은 글을 쓰기 시작하여 다시금 분위기를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내가 체감하는 것보다는 글을 많이 쓰지 않은 것 같았다. 블로그 관리창에 글 관리 탭에 들어가보면 그간 작성한 글들의 목록을 볼 수 있는데 한 페이지당 15개의 게시물을 볼 수 있었다. 현재 날짜는 8월 13일이라 한참 전인 7월 23일에 글을 몇 개나 썼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러 페이지 뒤로 가야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고작 2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7월 23일자의 게시물 이후로 본 포스팅 전까지의 게시물의 수를 세어보니 19개, 수익인증글 밀린 일수를 감안했을 때 하루 평균 1개의 게시물을 작성하지 못한 꼴이 된다. 어떤 날은 글을 몰아서 쓰고, 어떤 날은 아예 쓰지 않고 하다보니 꾸준한 방문자수 유입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는 건 많이 힘든 일이다. 글을 쓰며 가장 많이 드는 유혹이, 이렇게 어렵게 공을 들여 글을 쓰지 않고, 트래픽 유도를 할 수 있는 확실한 콘텐츠 중심으로 오로지 방문자수 늘리기에 몰두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런 글들에는 크게 고민할 건덕지가 없다.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주제에 대해서 남들과 너무 다르게 모나지 않은 견해를 들고 나와서 적당한 문장으로 뭉개면 하나의 포스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 수 있는 것은 정치적인 이슈나 연예인 이야기 등이다. 적당히 남들이 통쾌해할 지점을 찾아 어렵지 않게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쉽사리 그런 글을 쓰기가 힘들다. 시의성이 있는 주제를 다루자는 생각을 초반에 많이 했지만, 당장의 방문자수 유입을 위하여 감당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늘어놓게 되며 말실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 한 측면에 서서 그 측면의 논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본인의 입장을 정해놓고서 옳고 그름을 배제한 채 우리 편의 극단적으로 폐륜적이지 않은 비리에 대해서는 눈가리고 아웅해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많은 지지자와 많은 안티가 생길 것이다. 뭐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젠더 문제를 다루면 될 것이다. 극좌 페미니스트나 극우 남성우월주의자로 분하면 될 일이다. 아주 쉬운 이야기들을 깊게 생각하지 않고 용감하게 늘어놓으면 되는 것이다. 그럼 글의 재미를 더해 방문자 수를 유입할 수 있겠지만, 글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할 것이다. 내가 딱히 재미없는 글들을 쓰는 것은 되도록이면 악취나는 글들을 쓰지 않기 위하여 밋밋하게 게시글을 작성하기 때문이다. 극단을 지양하고 어정쩡한 중립을 지키는 것, 수익과 직결되는 방문자수를 늘리기에는 정말 좋지 않은 전략이지만 나는 그냥 이 길을 택했다. 정말 하루도 쉬지 않고, 극단적인 견해만을 피력하여 반짝 주목을 받고, 책임지지도 못하는 말의 홍수속에 치여 죽어가고 싶지가 않은 것이다. 내가 그 속도를 따라갈 자신이 없다. 그냥 힘든 하루 일과 마치고 샤워 시원하게 한 후에 게임방송이나 드라마나 보며 한참을 누워있다가 자기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아무렇게나 포스팅을 하려 한다. 많은 글감들이 산적해 있지만 매일매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어야 할 수익인증 글 말고는 급한 마음도 없다. 보통 내가 다루는 주제는 맛집이나 "~하는 법" 등의 가치판단을 크게 요하지 않은 주제들이 많다. 그 외의 내 주관에 대한 포스팅을 하더라도 그리 논쟁이 될만한 주제는 다루지 않으려 한다. 뭐 사실 논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발화자에 대한 관심도가 거의 없기 때문이겠지만.. 뭐 또 멍하니 생각나는대로 주절거리다보니 쓸데없이 활자만 길어졌다. 분명한 건 네이버나 티스토리는 이런 류의 글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 "김오이"라는 검색어를 제외하고는 어떤 검색어에도 상위 노출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냥 멍하니 썼다. 밀린 세월을 다 뚫고 당장 오늘 실시간의 인증글에 일기를 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였기에, 당분간은 지나간 수익인증글에 잡설이나 얹게 될 것 같다. 그러다 기운이 나는 날에는 수익인증 글 여럿과 밀린 글감들을 소화해내겠지. 그러고는 며칠동안 아무런 글을 안 쓸거고. 



 내 인생은 항상 변명의 연속인 것 같다. 나는 괜히 주절거리는 편이다. 그리고 나를 정당화하는 그 이유들도 날마다 너무 바뀌어서 민망한 수준이다. 오늘 주절거린 것도 괜히 성공하지 못한 하위 블로거의 변명이자 한탄같아 면구스럽다. 신념을 갖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싶다. 정말 좋아한 웹툰인 "이태원 클라쓰"의 박새로이 같은 삶을 꿈꾼다. 이런 저런 변명을 하며 살다가는 저렇게 멋지게 살아가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마음 속 한켠에는 항상 동경하는 삶으로 꿈꾸며 간직하려 한다. 이 부분을 쓰며 방금 감명깊게 본 웹툰을 단행본으로 사서 모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금전적으로 너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재밌게 보았던 작품들을 화면이 아닌 지면으로 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언젠간 하고 싶은 취미활동을 다 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지.. 지금은 너무 퍽퍽하니까... 여튼 뭐 그러했다. 적당히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보면서 주절주절 하다보니 또 하루치 글이 나오는구나. 멍하니 말을 하다보니 다음 글을 또 쓸 엄두가 안나 오늘은 이만하려 한다. 모두들 굿밤되시고, 콘텐츠들은 다음에 소화하는 걸로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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