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리스트/스코마디스크램블러] 블로그 수익으로 오토바이 사기 도전!

안녕하세요 김오이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자동차보다는 오토바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7살 때 삼촌이 태워준 시골의 씨티백을 시작으로 용돈을 모아 산 고등학교 시절 나의 첫 오토바이 엑시브, 스쿠터인 택트, 다음해에 또 돈 모아서 산 네이키드 바이크 대림 로드윈, 이십대 중후반에 구입한 스쿠터 베스비까지, 바람을 맞으며 도로를 달리는 시원함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빠른 속도를 즐기는 폭주족은 아니었습니다. 워낙 겁이 많아 살살 다녔습니다. 2종 면허증이 없는 관계로 125cc가 넘는 고 배기량의 바이크는 관심에 두지 않았습니다. 제가 바이크를 고르는 기준은 오로지 예쁜 디자인과 높지 않은 가격대, 두가지 뿐이었습니다. 성능을 보는 눈은 없었습니다. 역시 디자인만을 보고 2013년쯤 사서 전국여행까지 하며 이년쯤 잘 타던 대림 베스비라는 스쿠터를 마지막으로 삼년간 오토바이는 그저 로망으로 그리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빠듯한 월급에 저의 즐거움을 위한 오토바이를 구입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저 가끔씩 블로그에 올라오는 남의 여행기, 제품시승 후기 등을 살피며 달리고 싶은 갈증을 달랬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사고싶은 오토바이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이거 참 돈은 없는데 왜 이렇게 사고 싶은 게 자꾸 생기는지.. 이제 첫 애드센스 수익금 지급을 앞두고 있는지라 작은 목표가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애드센스 수익금만으로 이 바이크를 사보겠다는 것!

제가 사고 싶은 바이크입니다. ​

예쁘죠?? 저는 항상 디자인만 보고 오토바이를 탑니다. 울프 노스텔지어에 빠져있다가 갈색 안장을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 이후로 이 녀석으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무려 2,943,900원. 달러로 한 번 환산해볼까요??
​

글을 쓰고 있는 현재 환율로 2,739.28달러네요. 제가 첫 수익금 지급을 143.01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니 2596.27달러만 더 벌면 되겠습니다!! 참 쉽죠??(ㅠㅠㅠ)

블로그 수익으로 내가 원하는 위시리스트들을 하나둘 달성해나가야겠습니다. 첫 타자가 오토바이가 될거구, 그 다음이 자동차, 집 순으로 가야겠죠. 생각한대로 이뤄지는 삶을 살아보겠습니다. 멀고 험할지라도 언젠간 이뤄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첫 타자로 스코마디 스크램블러!! 꼭 타고 말겠습니다. 타게 되면 인증글 또한 좋은 콘텐츠가 되겠죠. 만약 정말 실현이 된다면 이 글을 성지로 삼아 링크를 걸어야겠습니다.

오늘도 이런 즐거운 상상을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내일이 선거일이라 휴일이라는 점. 휴일 잘 보내시고 본인의 소중한 투표권 하나 꼭 제대로 행사하시기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