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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2018.04.15. 김오이의 데일리 블로그 수익인증(75일차) 본문

블로그 수익인증 (since20180131)/Daily

2018.04.15. 김오이의 데일리 블로그 수익인증(75일차)

유튜브김오이 2018. 4.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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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수

 본블로그 : 383

 텐핑블로그 : 48

* 포스팅수

 본블로그 : 0

 텐핑블로그 : 0

* 애드센스 예상 수입 : 0.12달러(4월 16일 현재 환율로 128.28원)


코넬리아디란지 증후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복합 장애를 가진 채 태어난 은지는 5살이 되었지만 아직 5.9kg의 저체중입니다. *코넬리아디란지 증후군 : 신생아 3만 명 중 한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으로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얼굴과 몸에 기형이 나타나고 성장 장애와 정신지체 증세를 보임 은지는 앞으로 인공와우 이식 수술 및 성장에 따른 구개열 재수술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수많은 재활치료도 견뎌내야 하는데요. 밀알복지재단은 은지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더디지만, 그 누구보다 마음이 넓고 큰 사람으로 성장하길 희망합니다. 현재의 아픔에도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자 노력하는 은지네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세요. 밀알복지재단은 은지에게 필요한 재활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은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희망을 전해주세요!

 애드센스 수익으로 백원짜리 동전 하나와 10원짜리 동전 두개를 주운 날, 친한 형님의 지인분 축가를 해드리고 내려왔다. 예전에 같이 기타를 치던 형님과 오랜만에 음악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역시 나는 기타를 쳐야해.. 뭔가 살아있는 기분이었다. 쉬운 노래라 연습을 거의 하지 않고 두 번 맞춰보고 바로 무대에 올랐다. 형님은 예전에는 뭔가 결핍된 느낌의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대기업에 취업해서 잘나가는 직장인이 되니 걱정도 없어보이고 좋아보였다. 나도 얼른 많은 수익을 거두어서 여유로운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형님은 오산에 살았다. 처음 가본 경기도 오산, 수도권 치고는 조금 외진 느낌이었지만 상당히 번화한 동네였고, 직장만 있다면 혼자 외따로 떨어져 살아도 괜찮은 동네라고 생각했다. 나는 본격적으로 집을 나와 독립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항상 독립에 대한 환상이 있고, 틈만 나면 나가 살고 싶어한다. 언젠간 여유가 되면 나만의 공간에서 독립된 삶을 꾸릴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 축가는 연습했던 것 만큼 실수없이 잘 해냈다. 부담없는 노래, 좋았다. How long will I love you? 라는 노래였다. 어바웃 타임의 배경음악이라 그랬던가?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할까? 라는 노래제목, 머리 위에 별이 떠있는 만큼 오래... 라는 답이었던 것 같다. 하하, 낭만적인 가사라 축가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축복을 받으신 커플 오래도록 잘 사셨으면 좋겠다. 취업은 하여 먹고 살 걱정을 덜긴 했으나 여전히 채우지 못한 것에 대한 결핍이 남아있다. 단순히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류의 결핍만은 아니다. 어떤 종류의 결핍이든... 내가 채워서 극복하든 이대로 가지고 쭉 가든, 어떤 식이든 인생은 살아질 것이다. 하하 결핍이 있어야 욕망도 있고, 희망도 있고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모든 결핍이 채워지면 권태가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인생을 살면서 단 한 순간도 어떤 결핍감에서 자유롭지 못했기에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긴 하다. 여튼, 오늘도 수고했다. 겨우 동전 한닢의 수익이지만, 0원이 아니니 잘했다. 오늘은 조금만 더 힘을 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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