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옥산동/중방동카페] 아늑한 분위기에서 커피한잔! 경산 레드카페(REDCAFE), 오승은 카페, 경산카페 맛집

안녕하세요, 유튜브, 아프리카 등지에서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있는 김오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어느덧 제가 살고 있는 경산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아늑한 분위기의 "레드카페"입니다.

얼마전 시청자 석형과의 라이브방송 촬영장소이기도 한데요, 이따 후기 말미에 영상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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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사부일체와 논스톱4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치신 탤런트 '오승은'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카페에요.

이런 지방에 연예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는 게 신기해서 자주자주 찾아가 커피한잔을 하는 편이에요,

요즘은 다시금 연예게로 복귀하시며, 예능의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하시느라 고향 카페에서 자주 뵙기가 힘들지만

예전에는 거의 매일 계셔서 같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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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경산시 경산로32길 9(지번 : 옥산동 799-5번지)

친구와 둘이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와 허니브레드를 즐기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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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구석 가운데 위치한 무대.

 간단한 공연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무대가 있답니다. 

얼마전 저를 보러 찾아와준 시청자 석형님과 함께 말도 안되는 음악쇼를 펼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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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적 오승은님의 팬이었어요. 중학교 1학년이었던 2001년, 당시 인기있던 시트콤 "골뱅이"의 여주인공으로

말괄량이 여대생 역을 맡고 있던 인기 연예인이셨던 오승은님이 제가 다니고 있던 동네 입시학원에 방문을 하셨었어요.

당시에는 친척이 운영하는 학원이라는 소문이 났었고, 그렇게 쭉 생각하고 있다가 카페에서 만나서 직접 여쭤봤더니

어머니 지인의 아드님이 운영하는 학원이라 고향 내려온 김에 들리셨다고 하셔서 궁금증을 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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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전경, 조화로운 색감의 인테리어로 아늑하게 연출된 분위기도 좋았고,

 너무 시끄럽지 않은 음악이 나와서 조용히 차 한잔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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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멀리서 건반만 보고 오르간인지, 피아노인지 확실히 알지 못한 채 

밀양의 피아노박사 석형님을 꼬셔서 데리고 왔었는데

알고보니 페달을 밟아야 나오는 오르간이었어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한몫 하고 있는 인테리어 소품.

실제 연주를 해봐도 은은한 소리가 나왔어요. 튜닝은 조금 이상한 것 같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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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화려한 연예게 생활을 하시다 고향으로 내려와

지역사회에 다양한 공헌을 하고 계시는 오승은님.

경찰에서 피해자보호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감사장을 받기도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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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님이 판매하는 CD의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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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메뉴에 많은 신경을 쓴 걸 알 수 있어요. 핸드메이드 청부터 식사도 가능하게 볶음밥 메뉴까지..

카페의 메뉴들,

카페 곳곳에 지인들과 찍은 사진들을 걸어 놓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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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에는 응원 메시지와 사인이 적힌 걸그룹 SIS의 브로마이드가 걸려있었답니다. 

더 유닛이라는 오디션 프로의 참가자였다고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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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의 두번째 이야기, refresh spot, 오랜 연예계 생활을 뒤로하고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 고향에 내려오셨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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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흐르도록 만드는 각종 파이와 조각 케잌들... 하하 맛있겠다.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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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 인테리어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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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뒤쪽으로는 야외 테라스도 있네요, 중고등학교 시절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해 활동을 하던 

친구 태일이(활동명 존니 - 귓방망이, 라면먹고갈래 작곡가)를 따라 

이 건물 지하에서 밴드 연습하던 걸 구경한 기억이 나네요, 

바로 그 자리 위에 오래전 나의 스타였던 승은 누나가 카페를 오픈한 걸 보고는 감회가 남달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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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페의 또 하나의 예쁜 인테리어, 화장실.

쾌적한 환경에 휴지를 엄청 많이 걸어놓은 게 특징! 

여기꺼 떨어지면 저기꺼 쓸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인가요??

물론 큰 일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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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용 선수의 사인배트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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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제가 다니던 입시학원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첫눈에 반해버린 승은누나에게 핸드폰 번호를 내놓으라던,

 철없던 빡빡이 중딩 김오이(14세)의 팔을 잡아채 

"사진찍자~"하시던 승은누나 ㅎㅎㅎ

이날 이후로 한동안 승은 누나 만나러 서울간다며,

 승은누나 앓이를 좀 했었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될 무렵 직접 본 첫 연예인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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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되어 이사진을 보여드리니

"이 꼬맹이가 이렇게 컸어~?" 하시더라구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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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려오신 첫 해 찍은 사진,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 들렀는데 

무려 깔깔이를 입고 갔었어요.

세월은 나 혼자 다 맞은 느낌이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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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오승은'님의 팬이든 아니든, 

조용한 골목 안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즐길만한 장소로

이만한 데가 없을 듯 하네요.

경산에 놀러오신다면 경산의 명물 카페

"레드카페"에 한번 들리실 걸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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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 이 카페에서 시청자 석형님과 진행한 라이브 음악쇼 방송영상을 공유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어찌나 노래를 잘하시던지... 하하 김오이TV의 시청자 석형의 시원한 애국가와 아리랑 감상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