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 지난 28일간의 유튜브 추정 수익.jpg​​​​​​ 5.61달러 2018년 1월 8일자 환율로 가치를 환산하니, ​ 한화 5960.62원 6천원이 조금 되지 않는 수치이다. 한 달에 육천원, 하루에 꼭 이백원씩이다. 수익창출 수단으로서 유튜브, 블로그 따위를 시작하며 손쉽게 한 생각이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창출 구조”였다. 조금의 노력을 기울여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를 만들어 놓기만 하면 이후로는 마르지 않는 화수분처럼 손쉽게 수익을 거둘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 규모도 나날이 커지면서 말이다. 물론 콘텐츠 자체가 훌륭하거나, 본인이 말도 안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안 찾아볼 수 없게끔 만들거나 하는 훌륭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들도 끊이지 않는 노력이란 게 필요..

​ #1. 2017년 마지막 게임방송을 마치고 집앞으로 픽업하러 온 친구 차를 타고 포항으로 향했다. 해돋이라면 취학 전 가족들과 정동진에 가본 것이 다이고, 그나마도 잠이 들어 해가 뜬 순간을 본 적은 없었다. 사귀던 연인이나 친구들과도 해뜨는 순간을 보러 가본 적이 없던 지라 신선한 경험이었다. 1월 1일 새벽 한시 즈음 스트리밍을 마치고, 옷을 껴입고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친구를 기다렸다. 새벽 두시 즈음 남자 다섯이서 소나타를 타고 포항으로 출발, 한시간 가량 걸려 영일만에 도착했다. 포스코가 있는 북부 해수욕장, 영일대. 해돋이를 보러 가는 길이 꽤나 막히고 복잡할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고속도로는 한산했고, 약간 붐비는 수준의 주차문제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