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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김오이/아이폰수리] 파손보험을 이용해서 아이폰을 수리해보자(아이폰 7+, 폰세이프Ⅳ R Plan 고급상품) 본문

후기/기타후기

[김오이/아이폰수리] 파손보험을 이용해서 아이폰을 수리해보자(아이폰 7+, 폰세이프Ⅳ R Plan 고급상품)

유튜브김오이 2018. 12. 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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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오이입니다. 오늘은 수개월 전에 부서졌던 아이폰의 액정을 드디어 수리한 김에 그 수리한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진작에 고쳤으면 조금 더 핸드폰을 잘 썼을텐데, 핸드폰 할부금을 다 받고 보증도 끝난 마당에 이렇게 수리를 받게되었습니다. 그냥 핸드폰을 바꿀까도 하다가 아직은 핸드폰이 너무 쓸만한 것 같아서 그냥 액정만 바꿔서 쓰기로 했습니다. 보험도 가입했겠다. 꼬박꼬박 보험료 낸 거 본전은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진작에 바꾸었으면 조금 더 혜택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일단 수리 결과는 만족하였기에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이렇습니다. 액정이 금이 간 채로 별 불편함이 없이 살아가던 어느날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핸드폰 사업을 하는 친구놈에게 핸드폰을 바꾼지 어언 이년, 기계 할부금을 다 갚고 이제 본격적으로 통신비만 내면서 핸드폰을 쓸 수 있겠구나 싶던 찰나 가입했던 핸드폰 파손/분실 보험계약이 해지되었다는 문자가 온 겁니다. 아.. 핸드폰을 처음 살 무렵 파손할 위험성을 대비해 다달이 오천 구백원인가 하는 금액을 내면서 보험에 가입을 했었는데 이년동안 불입을 하고 나서 계약기간 이년이 만료되었다는 이유로 해지가 된 것입니다. 달에 육천원씩 꼬박 내면서 하나도 혜택을 받지 못한 채로 이렇게 보험이 종료된다고 하니 기왕에 부서진 액정이나 수리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작에 핸드폰 액정이 부서지자마자 수리를 받고 계약을 해지했더라면, 몇 달 치 보험료를 아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자부담금 몇 만원이라도 부담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질질 끌었던 것입니다. 



 제 핸드폰 상태를 공개합니다. 

강화유리 아래로 틈틈이 갈라졌던 액정이 너무 여러 갈래로 갈라져버린지라 화면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럼에도 귀찮다는 이유로 이렇게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보험계약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나 이렇게 수리를 받으러 왔네요. 


 처음에 보험계약이 해지되었다는 문자를 받고는, 이거..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거 아닌가 하고 덜컥 겁이나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봤으나, 보험계약기간 중에 파손된 경우에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답변을 받고 전화상으로 접수를 하였습니다. 


 접수는 114를 통해 고객센터와 연결을 하시거나 통신사 보험 고객센터(저는 SK 1599-4962)를 통해 전화상으로 하시거나 아니면 www.tsmartsafe.com으로 보상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는 우선 수리를 먼저 하시고 대리점 및 직영 A/S센터에서 수리하신 후 수리내역서 혹은 견적서와 영수증을 수령하여 팩스로 보내야 합니다. 


 아이폰은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니면 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공식서비스센터를 검색했고,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위치한 대우전자서비스 대구센터를 찾았습니다.

주소 :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98 평강빌딩 1층(수성구 지산동 949-2) 지하철 황금역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전화번호 : 1588-1588

홈페이지 : www.daewoo-elecsvc.com

이용시간 : 평일 09:00~19:00(애플접수는 18:30분까지)

              토요일 09:00~13:00 가전/부품문의, 애플제품은 14:00까지이며 애플제품 접수는 13:30까지


주차장이 건물 뒷편에 있지만 매우 협소하여 웬만하면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아이폰 외 다양한 대우전자 가전제품들에 대한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서비스센터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네이버 지도 링크(바로가기 클릭)를 참조 바랍니다.



전화로 예약이 가능한지 여부를 물어봤지만, 아이폰 배터리 교체 이슈로 예약이 가능한 모든 시간에는 예약이 되어있다고 하여, 그냥 줄서서 기다리겠다는 생각으로 점심식사 후 출장업무를 겸해서 방문하였습니다. 대략 오후 4시쯤 서비스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 맞은 편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영업시간 안내 문구


매장 우측에는 통신사 상담창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기종 관계없이 핸드폰 개통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신상 스마트폰과 패드들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 연말까지 시행되고 있는 애플 배터리교체 이슈로 인하여 오후시간에는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오전에 오기를 추천하는 문구를 저는 왜 미리 확인하지 못했을까요. 이때만 해도 제가 그렇게 오래 기다려야 될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원래 번호표를 뽑지만 애플 고객은 창가에 있는 아이패드로 접수하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치되어 있는 아이패드에서 접수를 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좌측의 일반고객 유형을 선택하여 접수했습니다.


두둥... 예약한 고객이 8명이고, 현장접수한 고객이 34명.. 저는 이때 34번째 고객이었습니다. 대기시간이 길어질듯 하여 매장 이곳저곳을 구경했습니다.


핸드폰 관련 소모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등록하면 아이폰 정품케이스 할인혜택을 준다고 하네요. 저는 굳이... 하는 마음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다리기 지루할세라 이렇게 신상 스마트폰들과 태블릿 피씨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체험존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저도 한참을 사진 왼쪽에 있는 태블릿피씨 테이블에 앉아서 유튜브로 깝도이 형님 영상을 찾아서 보았답니다.



접수대기인원이 매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들어올 때 34번째로 들어오고 무려 2시간 30분 가량을 기다린 후 핸드폰을 겨우 직원에게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아이폰 수리시에는 필히 예약하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현장 접수를 하였습니다. 근무 중에 잠시 외출로 끝날 일일줄 알고 구두보고만 하고 외근을 나왔다가 퇴근시간이 넘도록 대기를 했습니다. 그냥 다음에 연차를 내고 날잡아서 수리를 하려고 했으나, 동료들과 팀장님이 기왕 간 김에 수리를 받고 오라고 하여 동료들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근무시간임에도 밖에 나와 몇 시간을 기다려버렸네요. 하지만... 막상 실컷 기다렸다가 현장접수를 하니 본인들 근무시간이 끝났다고 당일 수리는 불가능하다는 통지.. 아니 미리 말을 해줬으면 인적사항만 적고 맡기고 갔을 것을... 허탈해집니다. 덕분에 핸드폰을 맡기고 스마트폰에서 자유로운 저녁 반나절을 보내긴 했으나.. 정말 있다가 없으니까 핸드폰 없는 게 정말 허전하더군요.. 다음날 반차를 쓰고 오전에 바로 찾으러 갔습니다!

아이폰 7+의 액정 교체 가격은 254,000원이었습니다. ㅎㄷㄷ... 


 접수할 때 혹시나 필요할까봐 통신사 보험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접수한 후 미리 받아놓은 필요서류(보험금 청구서, 개인정보처리 동의서)를 챙겨갔지만 막상 들고갈 필요는 없었고, 수리 후 직접 결제를 하고 서비스센터에서 발급해주는 진단보고서와 영수증을 챙겨 회사에 와서 보험사로 팩스를 보냈습니다. 1566-4249 혹은 02-6455-6268번으로 전송하면 됩니다. 

핸드폰 액정만 바꿨을 뿐인데 2년이 아닌 어제 산 핸드폰으로 둔갑했습니다. 역시... 기술력은 짱짱.. 간혹 아이폰 7이나 7+ 기종의 경우 액정 수리 후 메인보드 자체의 결함으로 이어지는 이슈가 발생했다고 주의를 주었지만,, 답답하게 부서진 액정으로 사용하느니 말끔하게 조금 사용하다 새로운 기계로 바꿔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진행을 하도록 했었습니다.


 수리 후 필요서류 네개(보험금청구서, 개인정보처리 동의서, 진단보고서, 영수증)을 보험사에 팩스전송을 했습니다. 기다리는 중 처리 경과를 알리는 문자가 여러 통 왔습니다.


11:50 보낸 팩스가 접수되어 심사 진행중

11:54 서류가 정상적으로 확인되어 보상 심사 진행

13:16 보상승인 완료, 7 영업일 내로 입금예정 문자


 이렇게 문자가 오고는 다음날 오후 12:05에 액정교체값의 70%의 보험금이 입금되었습니다.


수리만 완료하고 서류만 구비한다면 보험금은 하루만에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교체 이슈가 발생했다고는 하지만 서비스센터에서의 2시간이 넘는 대기시간은 정말 곤욕이었네요... 저도 웬만하면 예약을 한 후 방문하고 싶었지만 보험계약기간이 만료되었다는 사실에 약간의 조급함이 들었었고(보험기간 내에 발생한 파손이었기 때문에 추후라도 보상은 받을 수 있었겠지만), 연말 배터리 이슈로 당분간은 예약이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 시간낭비를 하여 수리를 받아버렸습니다. 앞으로는 꼭 예약을 먼저 한 후에 센터를 방문하는 걸로... 우리나라 대기업이 아니라 그런지 아무래도 수리 서비스 망은 삼성 엘지 못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와 아이폰을 둘 다 사용해본 유저로서 아이폰이 일상적으로 사용하기는 정말 편한데,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조금 힘든 부분(수리, 통화중 녹음기능, 삼성페이 등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뭐 개인의 취향이니까, 여튼 이번 경험으로 서비스센터와 파손보험을 통한 보상을 받아볼 수 있었네요. 


 수리 후기는 하루가 지난 상태라 예후까지 완전히 좋다고 장담은 못하겠으나 외형은 완벽 복구되어 꽤나 만족하는 편이고, 다만 서비스센터 이용이 조금은 불편했다는 점? 정도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참. 제가 간 저 서비스센터 이용하실 분들은 웬만해서는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편하다는 사실! 도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상적으로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기간내에 발생한 사유로 인한 정상적인 보상을 받는 일련의 과정을 후기로 기록해보았습니다. 복잡한 것 같지만 막상 닥치게 되니 어떻게든 다 찾아서 하게 되네요. 여러분들도 보험에 가입해 놓으셨다가 찾지 못한 혜택 있으신 분들은 최대한 다 찾아서 보상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하트와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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