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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김오이/혼영/영화리뷰]마블의 역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Avengers : Infinity war) 보고 오다. 스포는 없습니다. 본문

일상다반사

[김오이/혼영/영화리뷰]마블의 역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Avengers : Infinity war) 보고 오다. 스포는 없습니다.

유튜브김오이 2018. 4. 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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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러분, 김오이입니다. 유튜브, 아프리카, 카카오, 트위치 등지에서 활동하는 게임방송 스트리머이자, 오만 잡다한 콘텐츠를 다 다루는 김오이 블로그의 주인장이며, 현재는 중소기업의 신입사원으로 열심히 회사일을 하고 있는 미생입니다. 오늘 주말인 김에 간만에 푹 쉬다 게임을 했는데, 오랜만에 한지라 거의 이기질 못했습니다. 한 때는 비제이로서의 삶을 동경하던 김오이가... 이제 두어시간 게임도 힘든 지경이 되었네요 ㅠ.ㅠ 마음의 여유를 찾고 다시금 방송도 길게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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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설하고, 얼마전 영화를 보고 온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번역가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 마블의 역작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보고 왔습니다. 간만에 회사를 일찍 마치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혼영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마블 영화라면 기본적으로 두세번씩은 돌려보는 정도로 팬인지라 이번에 개봉한 어벤져스를 꼭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퇴근을 하고, 집 근처 극장으로 달려가 발권을 했습니다. 저녁을 굶고 갔는지라 오감자와 오다리, 사이다를 사고 입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펼처진 두시간 삼십분의 향연... 



 스포는 하지 않겠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혹자는 결말이 허무하다, 번역이 잘못되었다고 하지만 미리 번역에 조금 이상이 있다는 말을 듣고 간지라 최대한 귀로 대사를 들으려 노력했고, 대사의 분위기를 보고 얼추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의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마블 영화는 3번은 볼거니까 아마 2~3번째 볼 때 완전히 스토리를 이해하게 되겠지요. 결말의 허무함도, 죽음의 여신을 사랑하게 된 타노스라는 원작의 내용을 반영하지 못했음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절대강자가 된 후의 허무함을 느끼는 역대 최강 빌런이라니.. 치열한 전투 끝에 홀로 남게 된 악인의 외로움..

 마블 영화는 각 에피소드마다 담으려는 철학적 메시지가 있습니다. 옳고 그름, 선과 악에 대한 고찰, 힘을 가진 자와 그 힘을 통제하려는 자, 힘을 가진 자가 아무런 통제없이 본인의 의지로 영웅이 되려하는 것에 대한 당위와 경계, 그런 류의 철학적 고민들이 담긴 메시지는 결국 인간의 성선설, 성악설 까지 생각하게끔 합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담으려고 했던 메시지도 딱 '이것'이라고 꼬집어 말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지만 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있었다 봅니다. 어떤 메시지였는지는 직접 영화를 감상하시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뭔가 결말이 허무하다고 느끼는 지점에서 저는 뭔가를 느꼈으니까요.  



 액션의 측면에서 보자면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역대 마블 시리즈 중에 가장 화려하고 멋진 액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매회 그렇듯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이언맨과 다른 히어로들의 장비 업그레이드를 도와준 토니 스타크 덕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화려한 액션이 궁금해서라도 이 영화는 꼭 볼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복잡한 세계관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그냥 단순히 영화관에 아무 생각없이 두시간 넘게 앉아있는다 해도 그리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였다 생각합니다. 마블의 팬이지만 모든 마블 영화가 재밌지는 않습니다. 그 한 예로 스파이더맨 홈커밍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재미 없었습니다. 그런 저의 기준에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혹시나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기왕이면 큰 스크린으로 극장에서 어벤져스들의 화려한 액션을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로 이렇게 재미를 느끼게 된 건 또 엄청 간만인 것 같네요. 마블의 역작 어벤져스, 강추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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