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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하나의 애드센스 광고를 여러 개의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 게재 가능한 사이트 추가하기/광고 게재가 준비되지 않은사이트(주의 필요 → 준비 중 → 검토중 → 준비!!) 본문
하나의 애드센스 광고를 여러 개의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 게재 가능한 사이트 추가하기/광고 게재가 준비되지 않은사이트(주의 필요 → 준비 중 → 검토중 → 준비!!)
유튜브김오이 2019. 1. 20. 20:19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애드센스 광고를 송출하여 그로 인한 수익창출을 꿈꾸고 있는 햇수로 3년차(광고 게재 되기 전 블로그 시작을 한 건 2017년!) 블로거 김오이입니다. 저는 본 블로그 외에도 텐핑 광고전용 블로그, 그 외 다른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본 블로그에 올릴만한 일상적인 주제 외에도 다루고 싶은 콘셉이 다른 콘텐츠들을 올리기 위해 몇 개의 블로그를 더 만들었습니다. 하나의 애드센스 계정으로 여러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각각 어느 블로그에서 얼마만큼의 수익이 났는지를 비교할 수 있으니, 많은 블로그를 보유하고 있을수록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콘텐츠 제작을 어떤 방향으로 할지를 고민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의 블로그라도 내실있고 탄탄하게 운영을 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지만요. 만들어놓고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를 해두는 바람에 수익을 전혀 내지 못하는 블로그들도 있답니다.
여튼 그렇게 몇 개의 블로그를 갖고 있으면서, 이번에도 다른 콘셉의 콘텐츠를 게재하고 싶어 블로그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보통은 애드센스 광고를 이미 승인 받았기 때문에 코드삽입만 완료가 되면 새 블로그에 게시물이 없어도 바로 광고 게재를 할 수가 있었는데요, 간만에 새 블로그를 추가하려니 몇 가지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사이트를 하나 추가한 후 코드를 삽입하고 자연스럽게 승인이 날 것을 기다리고 있던 와중에 하나의 메일이 왔습니다.
사이트에 광고게재를 할 수 없다는 메일이었습니다. 어? 대체 뭐가 문제였을까요, 알아보기 위해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확인해봤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메인에서 사이트 - 개요를 통해 들어가서 사이트를 추가하고 코드를 삽입한 상태입니다. 캡처본이 글씨가 작군요.. 블러처리해둔 것이 기존에 제가 광고를 게재하고 있던 블로그들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하나의 구글 애드센스 계정으로 이미 네개의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하고 있었습니다. 하나 더 추가를 위해 코드를 삽입하고 사이트를 입력했으나 다른 모든 블로그들이 "준비"라고 되어 있는 것에 반해 "주의 필요"라는 상태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세부정보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봐야겠습니다.
"광고 게재가 준비되지 않은 사이트"라고 합니다. 정책위반이 발견되어 아직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고 하네요. 아직 글을 쓰기 전이라 "콘텐츠 없음"이라는 이유로 광고를 실을 수 없다고 합니다. 아하 글을 한개도 쓰지 않고 광고를 블로그에 싣겠다고 했으니 해주지 않은 거구나, 하여 몇 개의 글을 작성한 후 위반사항을 수정했음을 확인한다는 항목에 체크하고 검토요청을 했습니다.
글을 쓰고 위반사항을 수정했으니 이제 곧 광고를 실을 수 있겠죠?
정책위반사항을 수정하고 검토요청을 하니 상태가 "주의 필요"에서 "준비 중"으로 바뀌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광고를 실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나 봅니다. 구글이 준비를 하는데는 얼마나 걸릴까요?
일반적으로 1일 이내 검토가 끝난다고 합니다. 하루 정도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암요 암.
어... 뭔가 이상합니다.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새로 만든 블로그에서 광고를 볼 수 없었습니다. 내가 코드 삽입을 잘못한건가? 싶어서 삽입된 코드를 몇 번이나 확인했지만 잘못된 부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상태가 "준비중"에서 "검토중"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검토에는 최대 14일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14일이라.. 이주일은 꽤나 긴 기간이긴 하지만 조금 정책이 엄해졌나보다. 2주일을 기다렸습니다. 2주일이 지났지만 감감 무소식, 검토절차가 진행은 되고 있는 것인지 어떤지 전혀 아무런 피드백 없이 14일이라고 명시한 최대기간을 넘는 검토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구글의 고객응대가 일방적이고 불친절한 것은 블로그 수익창출을 하며 익히 알고 있었던 부분이라 항의를 하는 것이 소용이 있을까 했지만, 마냥 기다리는 게 지쳐서 의견이라도 보내보았습니다.
"사이트 검토가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코드삽입의 문제도 아닌 것 같고, 만약 콘텐츠 부족 등의 다른 사유가 있다면 검토후 승인 거절 처분이라도 나면 좋을텐데, 전에 다른 블로그들 승인받을 때와 다르게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라고 보냈습니다. 물론 며칠동안 아무런 피드백이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또 며칠이 지나 메일 한통을 받았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일이었습니다. 음... 처리가 되어 다행이긴 했다만 처음 블로그를 만들고 17일 정도가 지나서야 광고게재가 가능해졌다니 당초 말했던 14일보다는 길었습니다. 결국 해줄 건 해주니까 토달지말고 가만히 기다려라! 구글이 알아서 한다!! 라는 마인드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상태가 "준비"로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에서도 그제서야 광고들이 게재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태뿐 아니라 다양하게 문의점이나 해결사항들을 겪으며 제가 느낀 구글의 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은 알아서 한다. 해야 할 거면 한다. 할만하면 한다. 만약 안해준다면 안해줄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니 불만을 갖지도 말고, 그 이유를 알려고도 하지 말아라. 이게 물론 대한민국법에 의하면 불공정 계약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자신있으면 법적으로 다퉈보아라, 우리는 세계적 기업인 구글이다. 일일이 대한민국이란 소국의 자잘한 블로거들까지 신경써가면서 할 필요 없다. 불만있으면 덤벼라, 단 이길 수는 없을 것이다"
구글 애드센스가 좋은 서비스이기도 하고, 그로 인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맞으나, 초딩 유튜버의 먹방을 유해 콘텐츠로 자의적으로 삭제해버리는 등 마음대로 처분을 해놓고, 거기에 대한 불만이나 문의 등은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은 너무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같은 소규모 크리에이터들은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구조라는 시스템을 "신뢰"하며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소통이 전혀 안되는 구조를 갖고 있는 구글의 지금 시스템이 아주 조금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구글이 자의적으로 누군가가 마음에 안 들어서 정책이나 약관과는 관계없이 그의 콘텐츠에 제재를 가한다 하더라도, 아무런 항의를 하지 못하는 시스템이라니..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조금 더 안심하고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네이버의 갑질만 갑질이라 생각했는데... 구글도 갑질을... 큰 걸 바라는 게 아니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구조가 되길 바랍니다.
P.S. 그래도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단순 산술적으로 약 100배는 더 좋은 수익구조입니다(티스토리 애드센스를 통해 연간 벌어들인 수익이 100만원 정도일 때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겨우 11,000원 정도의 수익이 났음...), 하고 급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애드센스에 새 사이트 추가하는데 오래 걸린 것에 대한 썰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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