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김오이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빨무 게임방송 144일차의 단상

2017년 8월 5일 방송을 시작하고 144일이 지났다. 네개의 플랫폼에서 동시송출을 하며 시청자 수 도합 7~8명을 오가며, 조금 활발하게 들어왔다 싶으면 10명 안팎을 왔다갔다 거리던 중, 오늘 새벽 최고 시청자 수를 경신했다. 실시간 시청자 수 20명 돌파. 물론 방송한 지 144일이 지난 게임방송 스트리머치고 그렇게 높은 성적의 숫자는 아니나, 실력 좋고 잘나가는 여타 비제이들과는 달리, 믿는 구석 없이 충동적으로 시작한 방송에, 시청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실력을 가진 내게는 가장 많은 시청자수를 갱신한 기록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록해둔다. 평소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 정도까지 방송을 진행했으나, 어제는 방송이 끝날때까지 15명 안팎의 많은 시청자분들이 시청해 주셨기에, 또 언제 이렇게 많은 시청자들이 동시에 들어올까 하는 아쉬운 마음에 방송을 끌 수가 없어 새벽 네시가 넘어 잠이 들었다.

 ​실시간 시청자 20명이 된 순간을 포착하여 캡처했다. 시청자 수는 화면 우측 하단 스트리머의 머리 위 채팅창 우측 하단에 작게 숫자로 표시되어 있다. 특히나 눈여겨볼 것은 그동안 활성화와 확장성에 회의를 느껴왔던 트위치티비의 시청자수가 늘었다는 점이다. 아마 외국인 시청자수가 많은 해당 플랫폼의 특성상 새벽 늦게까지 방송을 진행하는 중에 시차가 적절해 많이 유입된 듯 하다. 

 방송 144일차가 되어 방송 108일차에 작성한 게시물[방송 108일자, 각 송출 플랫폼 별 장단점(주관적)]처럼 각 플랫폼에서 거두고 있는 성적을 개략적으로만 기록하며 108일차의 성적과 비교해보고자 한다.

1. 트위치tv (팔로워 13명, 7명 증가)

 확장성의 측면에서는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트위치 어플 자체에서 후원이 가능하도록 트윕 연동 기능을 갖추고, 영상도네기능을 설정하였으며, 새벽시간대에 방송을 진행하며 외국 시청자가 유입되는 것을 보니 다루기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또다시 판단하게 되었다. 방송 설정을 도와주는 과정에 친구가 후원을 하여 10,000원이 넘는 후원금이 적립되어 있기도 한 플랫폼, 여전히 공들일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2. 아프리카tv(팬클럽 33명 - 13명 증가, 애청자 59명 - 25명 증가)

 직접 후원을 해주신 팬분들이 13분이나 늘었고, 즐겨찾기를 추가해주신 애청자분이 25명이나 늘었다. 느리지만 꾸준히 시청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가끔씩 후원을 해주시는 새로운 팬분들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플랫폼이다. 하지만 기술상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아이폰, 아이패드 유저가 모바일로 방송을 시청할 때 고화질 이상에서 화면 끊김 현상이 나타나는 점이 아쉽다. 아프리카 티비 고객센터 기술팀에 문의해본 결과, RTMP방식으로 외부장치인 X-split을 사용하여 송출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아프리카tv iOS 앱이 B-Frame을 제대로 재생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현재 수정을 계획중에 있으나 정확히 언제 완료될지 기약하기에 대해서는 안내가 어렵다고 메일이 왔다(기술적인 부분이라 이해는 잘 못했다). 화질 개선을 위한 설정 권장사항을 따라보았으나 개선이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아이폰으로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일반화질로 시청할 것을 부탁드리고 있는 실정, 기술적인 부분이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직접 고객센터에 문의해보지 않았다면 컴퓨터 사양문제로 여겨 무리하게 돈을 투자해 사양을 업그레이드 할 뻔 했다. 참고로 현재 쓰는 컴퓨터 사양은 CPU : I7-7700, Ram : 16g, 그래픽카드 - GTX1060 3G이다. 유튜브 구독자 300명 달성 이후에 네이버까지 무사히 송출이 가능할지 여부를 타진하여 사양 업그레이드를 결정할 생각이다.

3. 카카오tv(즐겨찾기 8명 - 4명 증가, 플러스친구 31명 - 8명 증가)

 후원은 늘지 않았으나 조회수는 유튜브의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의 플랫폼, 확장성 측면에서 기대를 걸만하나 아프리카 전자계집의 통합채팅창의 총 시청자수 카운팅에 집계되지 않는 오류가 빨리 정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X-split을 사용하여 송출할 수 없어 따로 팟 플레이어를 실행하여 방송을 송출해야 한다는 점도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플랫폼 자체의 안정성이나 확장성, 앞으로의 기대가능성은 나쁘지 않아보인다. 광고수익이 발생하나 미미한 수준,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의 유입이 기대된다.

4. 유튜브(구독자 166명 - 48명 증가)

 역시 명불허전, 증가세가 가장 뚜렷한 최강의 플랫폼 유튜브, 광고수익측면에서 내 콘텐츠를 임의대로 광고 게재 부적합 콘텐츠로 분류해버리는 점, 고객센터와의 접촉이 쉽지 않다는 점이 정말 아쉽고, 그 로직을 이해하기가 쉽자 않지만, 규정을 준수하려고 노력하고, 부당한 제재 처분에 이의를 제기하면 사후나마 즉각 반영이 되기는 한다. 그 동안 날아간 광고수익(지금은 얼마 되지는 않지만)이 정말 아쉽다. 규모가 커졌을 때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시 손실이 많을 것 같기는 한데, 어제 방송을 하며 느낀 점이 스트리머인 내가 욕설이나 비하발언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방송 중 괜히 어깃장을 놓은 게임 유저를 만난다거나, 제재 기준에 해당할 만한 발언을 하는 악성 시청자를 만날 경우, 고스란히 필터를 거치지 않고 송출이 되기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거대기업과 기약없이 외로운 사투를 벌이느니 그냥 기준에 적합한 스트리머가 되는 것이 덜 피곤한 방법이라 생각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성장세나 확장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원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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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2월 4일 이후 발생한 수익과 현재까지 총 발생한 유튜브 수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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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이후 발생한 유튜브 수익

예상 수익창출 재생 수 1,177회에 $3.36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3,621.07원

하루에 100~200원 꼴의 수익이 발생한 걸 볼 수 있다.

아직은 정말 멀고도 먼 유튜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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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시작하고 총 발생한 수익 $13.22, 오늘자 환율로 한화 14,247.19원

한때 $22까지 올랐으나 어뷰징 이후 몰수당한 수익때문에 다시금 천천히 늘려가고 있는 중..

언제 지급기준액 $100에 달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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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도 얼른 수익승인이 나서 정말 손에 잡히는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들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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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연말연시 마무리 잘 하시고 바라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방송이나 블로그 하는 전국의 수많은 마케터, 스트리머, 블로거분들도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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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주인의 최고 시청자수를 갱신한 어제자 방송 풀버전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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