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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유튜브 수익인증을 보고 현타온 썰] 블로그 생활의 위기... 유튜브가 답인가...?? 본문

블로거 김오이, 스트리머 김오이 /애드센스, 티스토리 블로그 관련 이야기

[유튜브 수익인증을 보고 현타온 썰] 블로그 생활의 위기... 유튜브가 답인가...??

유튜브김오이 2018. 10. 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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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로 어떻게든 한 번 먹고살아보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전직 스트리머이자 현직 회사원 김오이입니다. 한때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빨무를 주제로 한 게임 방송으로 유튜브, 아프리카, 트위치, 카카오티비 등지에서 활발하게 게임방송을 하였지만, 워낙에 비인기 종목이라 큰 인기를 끌지 못하며 취업과 함께 흐지부지 그만둬버렸습니다. 그 후에도 본업으로 벌 수 있는 금액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끊임없이 내 젖줄이 될 수익구조를 창출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방송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눈을 돌린 영역이 바로 티스토리 블로그와 애드센스 광고를 연계하여 포스팅으로 인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였습니다. 

 개인적인 상념이나 제품 후기, 맛집 후기 등 일상적인 이야기, 컴퓨터나 부동산, 맞춤법 등의 상식 같은 지극히도 평범한 게시물들을 게시하며, 늘어나는 방문자수가 큰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방송이나 블로그나 한다리 걸쳐놓은 것에 불과하고, 정말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는 '신의 한수'를 쓰는 절실함을 보이지는 않았는데요. 그래도 그냥저냥 하루 1천원 정도의 수익이나마 거둬가고 있으니, 정말 꾸준히만 한다면 계속해서 수익의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 낙관적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실제 블로그로 일반 직장인 월급의 두세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고 있는 사람들의 후기도 읽어왔으니까요. 하루에 겨우 1만원 가까이 벌어본 것이 가장 큰 내 기록이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꼭 눈 앞에 성공이 아른아른거려 승산이 없는 영역이란 걸 인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하면 된다, 조금만 더 하면 분명히 고지가 눈앞이다, 만 외치면서 구체적인 목표달성에 대한 계획 없이 마냥 이글 저글 정리되지 않게 쏟아낼 뿐이었습니다. 다른 왕도를 몰랐고 그저 성실히 이런저런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한명 두명 내 글을 읽어주는 독자들이 많아질테고, 그것이 곧 방문자수의 증가와 수익의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는 이상한 믿음이 있었기에, 저 멀리 보이는 오아시스가 너무 아른거려 다른 길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덧 수익인증을 떠나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럼에도 블로그로 벌어들인 수익은 전부 합해봐야 400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방송을 반년 가까이 해서 30만원이 조금 넘는 후원을 받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정도 아웃풋이라면 아....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길은 나와는 맞지 않는 영역이구나... 하고 손뗼 법도 한데 왠지 모르게 저는 이 분야를 떠날 생각이 아직도 없습니다. 언젠간 저 오아시스가 펼쳐질 것 같고,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뭐 아직 아무것도 결정나지 않았습니다. 방문자 수는 줄었으나 여전히 몇몇 분들은 내 블로그를 찾아오시고, 돈이 되지 않는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으나 아주 조금의 푼돈은 만지고 있습니다. 세상일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 성급한 판단으로 오아시스일지 모르는 조그만한 물줄기를 아예 틀어막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게 얼마만큼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일지는 모르겠지만, 마냥 걷다 걷다보면 지금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글의 말미는 항상 언제나 썼던 글과 같은 결과를 보이네요. 이 정도 까지 다짐하고, 또 한번 블로그 글쓰기 열심히 해봐야지 화이팅! 하고 글을 마치려던 찰나 다른 사람들은 뭐로 얼마만큼이나 벌고 있는지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허....애드센스 수익구조를 알고 나서는 영상편집에 자신이 없어 그나마 자신있던 글쓰기를 수익영역으로 잡고 들어온 나와는 달리 유튜브를 주 수입원으로 잡고 있는 사람들의 세상은 나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심지어 일전에 소개해드린 티스토리 블로그 4대장 게시물(oikim.tistory.com/407)보다도 평균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역시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유튜브와 국내에 국한되어 있는 티스토리와의 접근성 차이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럼 제가 뜨악 하면서 블로그 생활에 회의를 느낄 정도로 현타가 오게 만든 장본인들을 한 번 소개해보려 합니다.



1. 9월 한달수익 $7,739.33달러(약 876만원)


 한달 수익이 8백만원을 넘어갔군요, 웬만한 기업의 임원 급여 수준입니다. 물론 그들이 콘텐츠를 제작함에 들인 공이 가히 저 금액을 받을 정도의 수고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확장성이 있는 플랫폼을 잘 선택한 현명함 덕분이었겠지요. 무엇보다 분명한 건 그들의 탄탄한 내공이었겠지만요. 정말 멋있습니다.


2. 소소한 한달치 수익공개, $13,062.81달러(약 1,480만원)



뭐라구요?? 소소한 한달 수익?? ㅎㅎㅎㅎ 무려 한달에 천 사백만원이 넘는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역시.. 정말 바람직한 수익구조가 아니겠습니까... 하하 천사백만원이면 천 삼백오십만원 저금하고 오십만원으로 생활을 해보고 싶네요 ㅎㅎㅎㅎ


3. 세무사를 찾아갈 예정인 9월 수익, $16,334.59달러(약 1,850만원)


 

이 정도부터는 뭐.... 아득해지는 정도입니다. 한달 수익이 1,850만원이랍니다. 아마 유튜브를 운영하고 계신 분이라면, 광고 수익 외에도 후원이나 제품 협찬 등의 다른 부수입원도 있을 테지요, 만약 전업 크리에이터가 아니라면 본업에서 나오는 수입이나 원래 재산이 좀 있으셨다면 임대수익까지.. 도무지 짐작을 할 수 없는 정도네요. 하하 그들이 사는 세상.


4. 9월 수익, $20,111.23달러(약 2,277만원)

2,200만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1년치 연봉일수도 있는 금액을 한달에 벌어들이는 클라스... 이래서 유튜버, 유튜버 하나봅니다. 


 이렇게 유튜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분들이 티스토리만 이용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글보다는 영상 제작물이 창작하기 어려운 게 분명하니까요. 간단한 기술이라도 편집기술이라는 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역이라 콘텐츠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그쪽 영역 아니겠습니까? 하루 종일 어떤 글을 써야 많은 방문자를 유입시킬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며 빈 화면에 텍스트를 가득 채우고, 채워도 하루 천원이면 괜찮은 장사였다고 토닥토닥하던 저였는데, 정말 현타가 오는 후기들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지껏 본 애드센스 수익인증 글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자랑했던 사람은 유튜브가 아닌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수익인증을 해놓았지만, 단일 블로그보다는 아무래도 유입이 활발한 사이트를 운영하는 듯했습니다. 위에 소개한 애드센스 수익 4대장 게시물(oikim.tistory.com/407)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린 분인데, 이분의 수익을 보고 다시금 희망을 가져보자 외치며 글을 마무리하도록 해야겠네요. 


5. 애드센스 수익인증의 끝판왕, 하루 사백만원.... 한달이면 일억 이천?!?

 하루에 464만원... 영상이 아닌 홈페이지에 삽입된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수익이 이정도였다고 합니다. 전날도 역시 400만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이틀만에 대기업 임원급의 월급여를 벌어들인 셈입니다. 이 고수익을 창출한 사람이 유튜버가 아닌 블로거였다는 사실을 떠올리면서, 오늘도 부질없지만 희망을 가지고 블로그 포스팅을 그만두지 않을 구실이자 위안으로 삼으려 합니다. 

 내가 답답하게 운영을 하고 있다 해도, 수익이 얼마간은 발생하기에 제로는 아니고, 이렇게 답답하게 굴다가 어느 날 이문을 남기는 법에 눈이 딱 떠지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계속해서 탐구하고 변화하는 지각에 발 디디면서 그렇게 한번 꿋꿋하게 해보려 합니다. 여러분들도 티스토리나 유튜브를 시작하여 수익을 거두고 싶어 본 게시물을 클릭하셨을 걸로 압니다. 제가 비록 아직 성공하지 않은 블로거라 그 비기를 알지는 못해 "당신들도 할 수 있다" 하고 자신있게 단정적으로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아주 단순한 구조, "인기있는 글"을 쓰고, "많은 방문자"를 유입해 "많은 광고수익"을 얻는 구조임은 분명하므로, 저나 여러분이나 이루지 못할 꿈은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왕도를 찾지 못해 이리저리 헤메고 있지만, 콘셉을 제대로 잡아 물꼬를 트게 된다면 언젠간 빛을 발하는 날이 오겠지요. 모험을 할 수는 없으니 본업에도 충실하되, 언제든 가능성을 열어두겠습니다. 힘내시고, 다 같이 성장합시다. 블로거 여러분들, 영세 유튜버 여러분들 모두들 힘내십시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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