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전골 전문점, 신암동 윤정경 대한곱창 본점!

안녕하세요 김오이입니다. 오늘은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즐겨 찾을 수 있는 메뉴 곱창전골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회식 덕분에 알게 된 집인데, 꽤나 오래된 집인 것 같았습니다. 국물도 괜찮았고, 곱창도 맛있어서 친구와 함께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윤정경대한곱창본점"입니다.

주소 : 대구 동구 신암남로 175(대구 동구 신암동 342-10)

전화 : 053-957-5141

영업시간 : 매일 11:30~02:00

 지하철 동구청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구요. 차량으로 오실 경우 큰고개 오거리에서 동대구역 방면으로 진행하다 길가 오른편을 보시면 됩니다. 가게 한블럭 옆에 전용 주차장이 있으니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본인의 이름을 걸고 하는 음식점이 오랜 시간동안 망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내용이 좋다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이름석자를 걸고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는 대충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메뉴로는 곱창(9,500원), 버섯사리(2,000원), 우동사리(2,000원), 볶음밥(2,000원) 등이 있습니다. 

 친구와 둘이 가서 곱창 이인분을 시켰습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찬은 물김치, 배추김치, 매운고추와 당근이 다였습니다. 메인 메뉴가 다른 찬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기에 매콤한 맛을 중화시킬 물김치 정도를 주요 찬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파를 큼직큼직하게 썰어넣고, 묵은지와 당면 등이 들어가있습니다. 이대로 푹 끓여서 먹으면 되는데요, 먹기가 불편하니 대파와 묵은지는 좀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덩어리째 나온 곱창도 잘라 줍니다.

재료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는 작업을 한 뒤,

팔팔  끓여줍니다.

탱글탱글한 곱창입니다. 이렇게 국물과 함께 곱창을 먹다보면 금세 소주 맥주 병이 늘어나기 마련인데요.

이 날은 친구와 가서 간단히 맥주 한병 마셨습니다.

저는 사실 소주보다는 맥주파거든요. 국물에 소주가 어울린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저는 예전에 일본 영화나 만화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맥주 한잔을 시원하게 마시는 장면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안주든 맥주와 잘 어울린다 생각해서 소주보다는 맥주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곱창전골 역시 맥주와 먹어도 맛있는 안주였습니다.

이렇게 메인 요리와 술을 마셨지만, 뭐든 국물있는 요리의 끝은 볶음밥 아니겠습니까?

김가루와 밥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쓱싹쓱싹.

짠, 역시 남은 양념 엑기스에 볶아먹는 밥만큼 맛있는 밥이 없습니다.

당연히 다 비워버립니다.

볶음밥은 누룽지가 생명이라, 최대한 긁어먹으려 했지만 밥풀 몇 개는 실패했네요. 맛집 포스팅을 위해 들어가면서부터 사진을 찍고 포스팅 준비를 하지 않아 자세한 사진들은 많이 못 찍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들렀다 괜찮아서 친구를 데리고 한 번 더 올 정도의 맛집은 된다 생각했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곱창전골이란 메뉴를 좋아하시는 분, 얼큰한 국물에 소주맥주 한잔씩들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딱 좋은 집입니다. 앞으로도 친구들이랑 술 마실 일이 있을 때 '곱창전골'먹고 싶다고 하는 친구들 있으면 다시 한번은 들리게 될 것 같네요. 대구 동구 신암동에 위치한 오래된 맛집! "윤정경 대한곱창"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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