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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무 비제이 김오이의 일상다반사
빨무 비제이 김오이, 삼겹살 야외먹방 방송을 하다. 본문
빨무 비제이 김오이, 삼겹살 야외먹방 방송을 하다.
유튜브김오이 2018. 1. 14. 14:54안녕하세요 김오이입니다. 오늘은 어제 야외에서 방송한 먹방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유튜브, 아프리카, 카카오티비, 트위치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빠른무한맵을 콘텐츠로 게임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게임방송 비제이이자 스트리머입니다. 높지 않은 승률에 대한 변명으로 승부에 집착하지 않는 즐겜유저라는 핑계를 대고 있긴 하지만, 역시 게임방송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실력이기에 냉정한 시청자들의 판단으로 그리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 못하고 있죠.
나 자신을 널리 알리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업으로 삼아 수익을 창출하려고 이렇게 크리에이터의 길에 접어들었으나, 게임이라는 콘텐츠의 특성상 이미 자리잡은 많은 실력있는 경쟁자들 속에서 나만의 영역을 확보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창작의 세계란 열심히 한다고 성과가 창출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핑계를 댈 수도 없고, 마냥 성실히만 해서는 활로를 모색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반년 가까이 꾸준한 성장세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나, 그 성장세가 급격하지 않고 다소 완만한지라 성공적이라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게임 말고 다른 콘텐츠 영역에도 도전하려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누군가 '게임방송을 하는 목적이 게임이냐 방송이냐'는 질문을 한적이 있습니다. 저는 '방송'이라고 답하였습니다. 물론 방송을 시작하게 한 계기는 즐겨보던 빨무 비제이 깝도이님의 방송이었지만, 꼭 게임이라는 장르에 저를 국한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널리 나를 알려 어떤 식으로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저의 목표입니다. 꼭 게임이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한 이유 중에 실력적인 부분도 크게 차지합니다. 이 분야를 제패할 정도의 실력을 갖고 모든 경쟁자들을 이겨버릴 수 있었다면 이런 고민 자체를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하하. 그리고 실제 저의 아프리카 방송 부문별 랭킹에서도 게임비제이부문의 랭킹보다는 먹방비제이 랭킹이 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먹방이라고는 간혹가다 한번 할 뿐인데도 늘 진행하는 게임방송보다는 훨씬 더 반응이 좋았나 봅니다.
이런 시도의 일환으로 간혹 햄버거 먹방, 피자 먹방, 라면 먹방 등등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편집해서 하나의 게시물로 작성하기도 했으나, 어설픈 기획과 조잡한 영상편집 실력으로 큰 인기나 반향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가끔 편집되지도 않은 영상 자체를 업로드하여 어떤 것은 인기를 끌기도 했으나, 단발성이고 꾸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역신문사에서 기자 겸 영상편집 기술자로 일하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 친구녀석에게 제안을 받았습니다. 제 방송을 지켜보던 녀석이 게임방송을 어느정도 진행해 보았으니 이제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지는 않았으나 제품리뷰 형식으로 가게 될 것 같으며, 조만간 미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솔깃한 제안도 받았겠다, 새롭게 재충전할 시간도 가질겸 새로운 콘텐츠영상의 준비운동 겸 해서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관심있었던 야외 먹방, 그 중에서도 모두가 좋아하는 삼겹살 먹방을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 티비 모바일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고다 윽박'님의 야생 콘텐츠에 무척 관심이 많았지만, 생활하는 여건이나 환경이 따라주지 않아 꿈만 꾸던 콘텐츠였거든요. "백만원 짜리 핸드폰으로 수억을 벌"어들인다는 윽박님의 수상소감에 무척 감동을 받았고,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이었습니다. 동시시청자 수 133명을 기록한 새해 해돋이방송의 손맛도 모바일 방송을 하게끔 이끈 큰 공신입니다.
김오이의 삼겹살 먹방 촬영현장.jpg
처음에는 시골에 있는 저희 집 밭에서 직접 땔감에 불을 지펴가며 고기를 굽는 방송을 진행하려 했으나, 건조한 겨울철의 마른 잡초들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있을 것 같아 취사가 가능한 인근 지역 계곡의 캠핑장으로 발길을 돌려 혹시나해서 가져온 가스버너를 사용했습니다. 혹시나 모를 사고를 대비해 소화기를 챙겼으나 위험하게 방송을 진행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추운 날씨라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구워드시는 분들은 몇 팀밖에 없었습니다. 저희는 텐트같이 바람을 막을 장비도 없이 돗자리를 펼치고 삼각대에 촬영용 스마트폰을 보조배터리에 연결해 설치를 하고는 유튜브 스트리밍을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친구 핸드폰을 이용해 아프리카 티비에도 동시송출을 하고자 했으나, 삼각대의 부족으로 그냥 유튜브 하나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먹음직하게 익어가는 삼겹살.jpg
추운 날씨라 부탄가스가 제대로 힘을내지 못했습니다. 가스가 가라앉는지 불길이 높게 솟지 않아 버너 케이스로 바람을 막기도 하고 새 가스로 교체도 하면서 겨우겨우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떠나 역시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은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비록 가위를 챙겨가지 못해 난생 처음으로 삼겹살을 한줄씩 통째로 쌈싸먹는 경험을 하기는 했으나 이것 역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차가운 칼바람으로부터 불꽃을 지키기 위한 가림막.jpg
고기를 다 먹고는 라면을 끓였습니다. 역시나 추운날씨 때문인지 물이 제대로 끓지를 않아 한참을 저렇게 바람을 가려가며 물을 끓였습니다. 살을 에는 추운 날씨에 속을 풀어주는 펄펄 끓는 라면국물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가지고 온 햇반을 하나 투척해 국물까지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먹방을 진행하던 도중 유기견을 보이는 떠돌이 개를 보았습니다. 좀 더 접근해서 보니 목줄이 새빨갛고 까맣게 목을 짓누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잡아서 목줄이라도 풀어주려 했으나 사람을 경계해 쉽사리 곁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떠돌며 배라도 곯고 있을까 해서 버너에 가지고 온 고구마를 급히 조금 그을려 따뜻하게 한 후 던져주었으나 경계심 때문인지 멀리 달아나버렸습니다. 예전 친구가 키우던 개 해피가 생각나기도 하고 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추웠지만 즐거웠던 야외방송
이날 유튜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면서 최고 동시 시청자수 12명을 기록하였고, 방송시간 대비 조회수, 좋아요 숫자를 보니 확실히 게임방송보다는 상황이 나았습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준비과정과 예산소모, 친구들의 수고로움과 야외에서의 고생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보면 그리 경제적인 방송이었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조금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한다면 확실히 성장가능성은 있어 보였습니다. 객관적으로 절대 높은 조회수나 수익은 아니었으나 일단은 낙관적으로 생각해버리기로 했습니다.
예상 조회수와 영상으로 인한 추정수익.jpg
좋아요 수는 15개를 기록하였고 방송시간 대비 조회수도 빨무방송 이상은 나왔습니다. 생방송 도중에 광고가 송출되지 않았는지 추정수익은 0.07달러로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고 조회수가 누적이 되면 장기적으로는 좀 더 나아지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니라 만반의 준비를 갖춰 거의 반나절을 투자해야 할 수 있는 콘텐츠이기에 쉽사리 도전을 못했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자주 이런 색다른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보려 노력해야겠습니다. 날이 좋은 날이면 혼자 등산하며 동네 뒷산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네요.
여튼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가능성에 문을 열어두고 다양한 시도와 좋은 콘텐츠를 마련해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어제 고생하며 찍은 먹방영상을 감상하시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블로거 김오이, 스트리머 김오이 > 김오이의 빨무방송 이야기(유튜브, 아프리카,카카오,트위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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